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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한테 너무 미안해요ㅠ
게시물ID : baby_21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철수
추천 : 2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5 0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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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임신 31주에요.

첫째는 10개월이구요.


근데 조기진통과 자궁경부길이가 2.2센치로 조산 고위험이라


3박4일 입원해서 조기진통 잡고 경부길이 2.7센치로 톡원했어요.



입원 할 동안 친정 어머님이 첫째 봐주시구요 .



퇴원하고 집에가니 첫애가 너무너무 반가워 하더라구요ㅠ


엄마한테 안기구 ㅠ 안아달라하고ㅠ



근데...첫째 안아주고 그러다 보니 다시 수축이와서ㅠ


어쩔수 없이 첫애를 시댁에 맞겼는데... 너무 미안해요ㅠ


4일만에 엄마봐서 반가워한 애를.. 다시 엄마랑 떨어뜨린다는게..


너무 죄책감이 커요ㅜㅜ


지금 시누네서 언니오빠들이랑 잘 놀고 잘 잔다는데도 걱정되고 보고 싶어요ㅠ



의사선생님께서는 집에서도 누워만 있어라.. 어떻게든 37주까지 버티셔라.. 지금 분만하면 큰일난다고 하시는데ㅠ


계속 첫애가 눈에 밟혀요 ㅠ



아직 10개월밖에 안된 애기인뎀..


완전 아가아가해서 엄마 손길이 필요할텐뎀ㅠ



이거 어쩌죠?ㅠ


그냥. 지금 상황이 너무 속상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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