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임신 31주에요.
첫째는 10개월이구요.
근데 조기진통과 자궁경부길이가 2.2센치로 조산 고위험이라
3박4일 입원해서 조기진통 잡고 경부길이 2.7센치로 톡원했어요.
입원 할 동안 친정 어머님이 첫째 봐주시구요 .
퇴원하고 집에가니 첫애가 너무너무 반가워 하더라구요ㅠ
엄마한테 안기구 ㅠ 안아달라하고ㅠ
근데...첫째 안아주고 그러다 보니 다시 수축이와서ㅠ
어쩔수 없이 첫애를 시댁에 맞겼는데... 너무 미안해요ㅠ
4일만에 엄마봐서 반가워한 애를.. 다시 엄마랑 떨어뜨린다는게..
너무 죄책감이 커요ㅜㅜ
지금 시누네서 언니오빠들이랑 잘 놀고 잘 잔다는데도 걱정되고 보고 싶어요ㅠ
의사선생님께서는 집에서도 누워만 있어라.. 어떻게든 37주까지 버티셔라.. 지금 분만하면 큰일난다고 하시는데ㅠ
계속 첫애가 눈에 밟혀요 ㅠ
아직 10개월밖에 안된 애기인뎀..
완전 아가아가해서 엄마 손길이 필요할텐뎀ㅠ
이거 어쩌죠?ㅠ
그냥. 지금 상황이 너무 속상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