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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문 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animal_186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ごめんなさい
추천 : 11
조회수 : 1882회
댓글수 : 94개
등록시간 : 2017/08/25 02:01:21
이녀석 입니다.

나이는 6세 이름은 캡틴이죠.

종은 부견 아키타믹스 모견 진도호구 입니다. 

아가때 형제한테 치여 안쓰러운 마음에 분양받았지만 

옆집 놈이 저희집 가스 훔쳐쓰느라 저희 개를 때려서 개 성격이 사람을 무는 성격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할머니가 그런개는 안된다고 당장 처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개는 억지로 만지지 않는 편이구요. 밥주기전부터 으르렁 거리고 밥줄려고 손내미는 순간 물어버립니다.
 
근데 사람마음이란게 어릴때부터 아파트에서 기르면서 접종 3차도 아니고 5차까지 맞추고 좋은거먹이고 광견병주사도 맞추면서 키운애라 쉽게 처리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주인외엔 물어서 남 줄 수도 없었구요. 

가끔 장염같은거 걸려서 병원데리고가면 수의사도 켄넬안에 넣고 마취주사 맞춘다음에 꺼내서 치료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놈이 이제 주인도 못알아보는겁니다. 저희엄마가 3년전부터 해마다 1번씩 총 3번, 제가 한번 물리고, 아빠는 그전까진 두번물렸지만 이번에는 매우 심하게 물렸습니다. 엄지뼈가나가고 근육이 파열되었습니다.

아빠가 이번에 물리고 든 생각이 이건 내가 물려서 다행이지 내가없으면 우리식구들 큰일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원래 캡틴 다니던 병원에 여쭤봤습니다. 안락사비용은 키로수에 따라 들어가는 약이 다른데 캡틴은 40만원을 생각해야하고 사체처리비용은 80-90 생각하셔야 한다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희아빠가 화가날대로 나셔서 피맛을 본 개는 사람으로 치면 싸이코 패스랑 다름이 없다고..
솔직히 집도 나무로 짜주고 캔넬 답답해해서 연두색 철장으로 이동장 만들어주고 외로워해서 색시도 만들어줬는데 ... 여름에는 집옆에 가든에나 잇는 전기모기장 있습니다. 
식구들이 이렇게 스트레스 없게 도와주는데 사람무는  저놈은 안된다면서 개장수 준다고 하시는걸

제가 블로그로 훈련사 분에게 연락을 구했고 훈련사분이 매우 두꺼운 장갑같은걸 가지고 와서 만지자마자 물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주인은 물면 놔야하는데 물고 절대 안놔 줍니다.
 
그분이 말하시길 솔직히 말하자면 꾼들 사이에서는 주인에게까지 입질한 개는 피맛을 본 개라 처분하는게 답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도움안됨... 그래서 아빠가 개장수를 불렀는데.. 집에서 묶여있는채로 도축하는거 아니면 이런 사나운개는 안가져간다고.. 
일단 병원비로만 겁나깨졋고 옆집개도물고 가족도물고 외부사람도 물어서 병원비만 200이상 들었습니다. 

정말 내일그분오기전까지 확실한 방법을 찾아서 부모님께 상의드려야 해요. 빠른 답글 부탁드립니다.  

인륜적인 면으로 많이 봐주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소형견이 아니라 개웃는소리나 아로마테라피 이딴거 절대 안통합니다.
본인 집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말해주세요.  수의사 훈련사 심지어 개장수까지 전문가들이 혀를찹니다. 그냥 진도개가 아닙니다. 40kg 나가는놈이고 얼마전 풍산개가 애기죽이고 할머니 목덜이 물어죽인기사보면 후덜덜하네요... 밥줄때조차이러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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