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뮤니티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어설픈 부분이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첫 자취 10개월차에 접어드는 남징어입니다.
벌레를 벌레보듯 (?) 하기 때문에, 특히 바퀴벌레나 그리마 같은 놈은 잡지도 못하기 때문에
벌레가 들어올만한 구멍이란 구멍은 다 틀어막고 락스는 말통으로 들여다놓고 들이붓고 있습니다.
5월쯤 방충망이 있는데도 하루살이 등 날벌레가 미친듯이 들어와
집주인에게 상의 후, 셀프로 방충망 및 풍지판을 교체했습니다.
(수리해 달라니 시간나면 오겠다기에 반 강제로요 ㅠㅠ)
방충망에 모헤어가 위아래로밖에 안 붙었기에 기존 모헤어도 다 떼어내고 4면으로 둘러서 다시 쳤습니다.
모헤어가 창틀에 비해 짧아 덜렁거리고 있었지만
벌레가 보이질 않기에 성공한 시공이었다고 만족하고 있었습니다만...
방충망 설치 3달이 지난 지금, 이주일 째 벌레와 전쟁 중입니다.
수캐미,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나방, 말벌(!), 다이어트한 까만 노린재같은 놈, 종류도 모르는 날벌레...
일단 보이는 틈새란 틈새는 물티슈로라도 틀어막고 도대체 어디가 문제인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날벌레 종류가 집에서 유일한 창문이 있는 부엌에 집중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창문 쪽에서 유입되는것 같은데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재료로 빈틈을 막을 수 있을지, 그 재료의 이름은 뭘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아 도움을 요청합니다.
뭐라도 좋으니 조언해 주세요 ㅠㅠ
(Before)
(After)
Before 사진의 풍지판은 상단 풍지판이라 그런대로 깨끗해서 그대로 뒀지만
하단 풍지판은 실리콘이 다 누워있고 흙먼지가 풍지판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쌓여있는데다, 벌레 알집까지 끼여있어 제거했습니다.
지금 풍지판은 피스로 고정되어 벌레가 좀 민다고 밀릴것 같진 않은데... 더이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방충망 쪽 모헤어가 짧아 방충망과 샷시 사이의 틈새로 벌레가 들어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 틈새를 도대체 어떻게 메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