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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와 운동병행한 다이어트 한달정도 되가네요
게시물ID : diet_116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miles
추천 : 7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8/24 22:56:10
오늘 아침 일어나서 몸 체크 부터 해보니 
쇄골끝이 어깨 라인 위로 두드러지네여.ㅋㅋ 아침 부터 넘나 기분 좋았어요
저는 홈트레이닝 중이라서 집에서 운동 하는 중이구요
아침 공복 유산소 50분 (1시간 하다가 줄였어요)
근력운동 대량 30분 정도 
저녁운동 애들 하원 2시간전부터 시작
유산소 50분 
근력 20분 

유산소는 헬스사이클 50분 타구
근력은 일단 복부: 레그레이즈랑 상복부만 일으키는거..(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팔:무릎대고 푸시업 의자잡고 ㄱ 자로 하는 운동
             하체: 와이드 스쿼트 (최대한 다리 벌려서) 엉덩이 자극 많이 가게 깊숙히 앉는 자세로 해요 글구 매 세트 마다 바로 
             다리 스트레칭(발을 어깨넓이 벌리고 엉덩이 쭈욱 뺴면서 손을 바닥에 짚는 동작...)
             이 스트레칭 하면 불타면서 고통스러운게 좀 덜하더라구요 허벅지 뒷쪽에 자극이 많이 가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한달에 3번 정도 쉬고 거의 날마다 이렇게 하고 있네요

식이는 그냥 아침 거르고 점심 저녁 현미밥 3분의1공기 정도 먹고 있어요 
반찬은 포만감이 많이 느껴지는 다시마 양배추 쌈 매일 먹고 있구요 
브로콜리 가지무침 단호박 멸치 닭가슴살 조림 소고기 돼지고기 김치찜 같은거 먹어요
글구 일욜 저녁 부터 토욜오후까지는 절대 인스턴트 라면 과자 냉동식품 절대 안먹어요
그래도 애들 먹고 있는 과자 보면 한입에서 두입 정도는 먹어요 
글구 한번씩 밥 더먹고 싶다..과식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특히 제가 좋아 하는 반찬 이면...ㅜㅜ
그럴때마다 그냥 밥그릇을 냉정하게 설거지통에 재빨리 넣고 물 틀어버려요ㅜㅜㅜㅜ
이방법이 꽤 괜찮더라구요

글구 전 주부라서 음식 간을 봐야 할때가 많은데
간을 볼때 일단 입에 넣고 간을 보고 
죽이 될때까지 씹다가 씽크대에 뱉어요 
주부들이 살찌는 이유가 간보는것도 한몫 한다고 해서요
한입 두입 먹다보면 또 정줄 놓게 되니깐요


글구 전 식사후 배고프단 신호가 오면 꼭 고구마나 단호박이나 삶은 계란한개 정도 먹어줘요
그렇다고 많이 먹는건 아니고 허기만 채울정도....
계속 배를 굶주리게 하고 거기에 오후 운동까지 하다보면 빈혈끼가 생기더라구요
글구 저녁에 급하게 먹게 되더라구요 넘 허기져서
그래서 중간에 한번 허기를 살짝 달래주고 있어요


주말 토욜 저녁은 맛난거 푸지게 먹어요 정줄 놓고.....
이런 낙이라도 없음 제가 넘 힘들거 같고 다이어트도 오래 못할거 같아서요 
주말에 맛난거 머먹을까 생각하면 운동도 더 잼있고 식이도 잘 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토욜에 맛난거 많이 먹고 
일요일부터 또 정신 차리고 열심히 시작합니다.


예전엔 한번의 폭식으로 다이어트는 끝났다고 포기 했었지만
이제 포기 하지 않아요 
다시 시작하면 되죠 그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되니깐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기 시작하니 다이어트가 재밌어요 


글구 집에서 운동한다고 대충 집에서 입는 옷 입고 하는거 보단 
필라테스 할때 입는 타이트한 옷 입고 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더 운동도 더 잘되고 마음가짐이 달라져요 
그런 재질의 운동복은 빨래 해도 잘 마르고요..
가슴이 흔들거리는걸 막아주는거 같기도 해요 타이트하니깐요


정말 한달전과 한달후가 넘 달라졌어요 제 생활이요
한달전엔 애들 유치원 보내놓구 집안일 하고 책읽고 누워서 티비다시보기 
계속 심심하니깐 군것질 하고 귀찮으니깐 대충 빵이나 인스턴트 라면으로 점심떼우고 
저녁밥하고 애들오면 밥먹이고 나가서 줄넘기 한시간 하고 오고
같이 씻고 애들 재우고 또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가 저녁먹은거 설거지하고 대충 애들이 어지른거 치우고나면 
새벽 한시...
항상 피곤하고 삶의 질이 넘넘 떨어졌는데


운동하루에 두번씩 하니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시간도 없거니와
 (전 주부고 애가 셋이다 보니 운동 뿐만 아니라 집안일이 많거든요;;;;;)
내가 그리고 가족들이 먹을 건강한 음식 준비하느라 
하루가 정말 바쁘네요
전엔 정말 부끄럽지만 애들한테 냉동식품이나 햄 같은거 정말 많이 줬거든요 ㅜㅜ
예전의 제가 얼마나 나태했는지 
하루하루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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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걱정이 있는데 
남편이 어느날 저에게 앞머리 숱이 적어 보인다고 하네여...ㅜㅜㅜ
설마 탈모는 아니겠죠 ㅜㅜ
애기낳고 많이 빠지긴 했지만 남편의 말이 넘 신경쓰여요 

아 그리구 변을 일주일에 한번만 봐요 한번볼때 여러번 보긴 하지만 
딱딱하다거나 그런건 아니구 그냥 건강한 변 보는데..
이것도 문제 될까요??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더 
쌍둥이 출산후 생긴 늘어진 뱃가죽(꼬집어도 감각없는....)
이런건 어떻게 안되는 거죠??
쌍둥이여서 배가 미사일처럼 튀어나왔었거든요 다른 임산부 두배로요.ㅜㅜ
볼떄마다 속상해요


아무튼 모르는거 투성이네요 
모든 다이어터들 화이팅 이에요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어요 조금만 더 버텨서 아름다운 몸매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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