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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 어떤걸 믿으세요?
게시물ID : baby_2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블
추천 : 3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24 21:32:01
음.. 저는 100일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에요.

여러분은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 중에 어떤걸 믿으시나요?

문득 기사를 보다
싸이코패스의 어린시절을 보면
동물 학대을 한다는 내용을 봤어요

일단 저는 친오빠가 있어요
오빠는요, 어렸을때부터 아주아주 모범적인 대표적인
엄친아에요. 얼굴만빼고 못쉥겨씀...

수학을 잘했고 전교 5등밖으로 밀려난적이 없었고,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공부하는 시간 외엔 늘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하던
뭐 그런 학교에 한명씩 있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조금 불우한 친구들 돕기로도 유명했어요.
초등학교때는 부모님 안계신 친구들 도시락을
전부 저희 엄마가 싸야했으니까요...ㅎㅎ
책임감이 강해서 12년 지각 한번 한적없는
선도부장이었고,
선생님들이 참 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요.
제가 이걸 아는 이유는
고등학교를 같은학교에 다녀서 비교를 엄청 당했었거든요.

지금 직업은 군인이에요.
학교 선생님이 천직이라고 강력추천해서....

적이 없는 성격이라 친구도 많은 그런 사람이에요.

제가 이렇게 쭉 나열한 이유는 
저런 모범적인 사람인데,

어렸을때 오빠가 고양이를 죽였었대요.
옆집할머니가 새끼고양이를 줬대요
그런데 오빠가 데리고 놀다가 고양이를 죽였다고
엄마한테 말하더래여.
고양이가 이렇게 눈을 딱 뜨고 죽었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요.

지금 들으면 진짜 소름돋는 일인데
어렸을때 천진하게 고양이를 죽였다고 말하는걸보고
정말 개구쟁이라고 생각했었대요 엄마는.

제가 그거 어디가서 말하지말라고ㅋㅋ
요즘 애들이 그러먄 사이코패스 검사뷰터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는데,

악하게 태어났으나, 도덕적인것을 배워서 올바르게 자란 사람이었을까요?ㅎㅎ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만들어지며 자랐을꺼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우리 아이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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