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음슴체로 가겠음.
올 초에 인터넷 면세 쇼핑하다가 가격 채우려고 생각없이 장바구니에 담은 나스 키라르고임.
베이지+브라운 조합의 듀오 아이섀도우인데
베이지컬러는 발색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딱 베이스로 깔기 좋아서 은근 손이 많이 감.
여느 베이스컬러들 깔면 눈두덩 허옇게 뜨는게 싫었는데
저건 딱 차분한 핑크베이지톤으로 눈두덩이 정리가 됨.
브라운컬러는 그냥 보면 진하게 보이는데
발색해보면 오렌지+골드+브라운컬러라
이걸로 음영주면 너무 스모키하거나 다크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차분하고 참한 느낌으로 음영 눈매를 만들어 줌.
생각없이 산 아이템인데 너무 잘쓰고 있음.
본인은 나스 유명템 이졸데랑 생폴드방스도 가지고 있는데
키라르고가 제일 손이 많이감.
쓰면 쓸수록 만족도가 매우높은. 데일리 음영메이크업 하기 너무 좋은 구성임.
이졸데가 화려한 연예인느낌이라면
이 키라르고는 참한 아나운서 느낌이랄까..
생폴드방스는 발랄한 아가씨느낌.
그래서 이졸데로 화장하려면 옷차림도 좀 힘을 줘야하는데
이 키라르고는 아무 옷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딱 데일리용임.
생폴드방스도 데일리감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코랄톤이 들어있어서 뭔가 여성스러운 옷 입었을때 더 손이 감.
사람들 다 나스 듀오섀도우 이졸데나 생폴드방스 추천하는데
나는 이 아무도 모르는 키라르고사마를 강력 추천하는 바임.
마지막으로 오늘 키라르고로 화장한 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