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자입니다. 평소에 빈혈은 없고, 약간의 저혈압이 있습니다.
약 3개월에 한번씩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멀미같은 어지럼증이요. 강도는 늘상 차이가 있지만, 주기는 이번달에는 오겠구나 정도로 예측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월 초인지 중순인지 말인지는 예측이 힘듦. 그냥 그렇게 세세하게 기억을 안해서일수도 있지만)
강도는 가벼운 멀미가 쭉 지속되고 (앉아있어도 마찬가지) 몸에 힘이 없어지는 정도에서 서있는게 힘들어지는 정도까지 다양하고, 지속되는 기간도 나흘에서 열흘정도로 다양합니다.(어지러움의 강도가 셀수록 지속 기간이 김)
심해지면 병원에 가기도 하는데, 반고리관인가 암튼 무슨 관이 부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메니에르병은 아니라고 합니다. 약도 지어주는데, 이틀정도 먹으면 확실히 호전되지만,첫 하루이틀은 약을 먹으나 마나입니다.
증상 첫 시작은 15년 가을무렵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10-11월 즈음이었을거에요. 최근 증상이 약해지기는 했지만(작년 11월 이후에는 병원에 갈정도는 아니었으니), 주기를 건너뛴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건지, 큰 병의 징후는 아닌지, 혹시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