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매매업을 하는 관계로
여러 공업사를 알고 계신는데,
아버지 친구분의 올드카가 가벼운 접촉사고로 인해 이쁘게 도장하러 공업사로 데리고 왔네요.
제가 어릴때(국딩 세대) 자가용이 많이 없던 시절 가전제품 배달을 위해 구입하신 이 차량으로 현재까지 다른차량으로 한번도 바꾼적 없이
거의 35년(?,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ㅡㅡ) 을 타고 계십니다.
지금도 조그맣게 동네시장에서 가전판매업을 하시는데, 고장난 가전제품을 가져가면 말끔하게 수리해주십니다. 몇달전 전기레인지(독일) 수리를 부탁드렸는데, 고쳐주시고는 기어이 돈을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셔서^^
어릴때 명절이나 특별한날 용돈을 좀 두둑히 주시는 분이라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계신 어르신 중에 한분입니다ㅎㅎ 그 앞을 지날때 마다 항상 들러서 인사드리고 갑니다^^
오래오래 포니와 같이 함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