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그림은 다 손으로 그리는데....
잘 때는 예쁜 캇짱입니다. 깨어 있으면 항상 표정 더러워.... 엄마가 미인이라 잘생긴 얼굴인데... 얼굴을 정말 막쓰는 애죠.
아 참 깜빡했는데 얘 빌런은 아닙니다. 그리고 장차 콩냄새가 날 관상입니다. 빌런은 아닌데 하는 짓이 딱 빌런 같아서 빌런연합에서 러브콜도 왔었죠.
주인공인 데쿠에게 폭언을 일삼고 그보다 더 어릴적엔 힘으로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근데 데쿠가 캇짱이라고 애칭으로 부르는 것을 마다하진 않습니다.
힘으로 다른 놈들은 때려 눕혔는데 데쿠는 능력도 없는 놈이 벌벌 떨면서도 자기한테 대항합니다. 그래서 데쿠의 꺽이지 않는 마음을 싫어하면서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데쿠 앞에선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동료를 받아들이고 나름대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데, 나중에는 데쿠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