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되는 발언을 제대로 지적한 경우도 있지만
남성을 상대로도 흔히 일어나는 가벼운 고정관념까지도 여성을 대상으로 하면 혐오발언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군요.
예전에 숙명여대 어느 교수도 여혐의 존재를 부정하진 않지만 그 외연이 무리하게 확장되는 걸 우려했던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성역할이나 당위와는 상관도 없이 고정관념이 조금만 섞이면 모조리 혐오로 치부해버리는 극단적인 사람들이 많아졌네요.
이들이 원하는 성평등에 남성이라는 성별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바퀴벌레 무서워하지 않나?' 같은 말마저 혐오발언이라고 하므로,
'남자들은 이쁜 여자 좋아하지 않나?' 같은 발언도 이제 혐오발언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단 거 좋아하지 않나?' 같은 발언은 아이혐오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부모들은 공부 잘하는 자식 좋아하지 않나?' 같은 발언은 부모혐오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