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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난 친구와 고민
게시물ID : love_34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임네다
추천 : 1
조회수 : 10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8/21 19:00:53
안녕하세요. 28살 남자 입니다.
저에게는 5년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가니 돈이없었고, 여자친구는 데이트비용에 70 프로를 부담하던 친구지요.
배가고플땐 도시락을 해주던 친구입니다.
 소중한 친구와 함께 그림을 그려 미래를 꿈꾸고 있지요.
참 착하고 순진한 친구입니다.

그런 저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현실적인 고민이지요. 
현재 저는 3천만원정도 모아두었습니다.
여자친구는 0원입니다. 이유는 여자친구는 아직 학생이거든요.
이제 1학년입니다 (25살) 하고싶은 공부를 하다보니 늦게 입학한
늦깎이  신입생입니다.

그러다보니 결혼을 하려면 최소 3년인것같아요. 졸업은하고 결혼을 해야하니깐요. 
근데 보통 연1천만원씩 저축을해요. 그래봤자 6천입니다.
어디가서 집사려고하면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2년전만해도 열심히살고하면 분명 집도살거야!
했지만 이젠 모르겠습니다.


6천으로 결혼식을하고, 대출끼고 집을구한다? 그렇기에는 신용도가 좋지않아서, 불안합니다. 졸업하고 여자친구가 직장을 안다닌다면 제가 모든걸 감당하기에는 겁이나는거죠.
진짜 가장이되는거니깐요. 여자친구는 졸업하고 바로 일한다고 하는데 요즘 현실이 태반이 백수인데.. 바로할수있는게 아닌걸 저도 알구요..

친구들은 다른 친구를 만나라 권하기도하고, 소개팅도 들어오지만 다른 누군가와 미래를 그리고싶진않아요.
지금 만나는친구와 같이 미래를 그리고 싶은데.. 솔직히 겁이납니다.
제가 그리 능력이 좋은게 아니라서요. 여자친구가 일을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현실은 안될수도 있다는 가정을 해야하니까요.

제가 어릴적 힘들게 살아온거같아서.. 여자친구도 힘들게 사는걸 보고싶진않아요. 크게 욕심내는것도 없구요. 그냥 쉴때 쉬고,
먹고싶은거 먹고, 아들,딸 데리고 동물원 가는 그정도만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가장 이상적인건 5년뒤에 결혼할까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핸드폰으로 적어서 두서도 없고, 글정리도 못합니다.
읽어주셔서고맙고, 가족한테도 하소연을 못해 여기다가
마음가는대로 적어두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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