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밀문서] "그들에게 광주시민은 베트콩이었다". 美 국방정보부( DIA) 2급 비빌문서, 잔혹한 진압은 전두환의 베트남전 경험 때문 "광주시민은 국민이 아니었다". 영화 <택시운전사> 개봉 후 다시 '5월 광주'가 주목받아 ~. 영화에서 시민들은 '군인들이 왜 우리에게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수차례 질문 ~~. 미국의 5.18 관련 비밀문서를 추적 중인 탐사보도기자 팀 셔록은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방정보국은 각국의 군대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이라며 "한국군 내부 정보원들의 발언을 보면 한국군 내에도 광주 진압작전의 내용을 잘 알고 전두환의 처사에 반감을 갖고 있는 세력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셔록 기자는 그러면서 "베트남 참전 당시 전두환은 높은 계급은 아니었겠지만 고급 장교였을 것"이라며 "이들은 베트남에서 공산당으로 보이는 베트남인(베트콩)을 죽이는 것이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DIA 문서에는 전두환 등이 베트남전의 영향을 받았다고 적혀 있다"며 "이들에게 광주시민은 적군, 베트남 빨갱이 같은 존재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들에게 광주시민은 진짜 한국 국민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문서에는 "총리마저 당시 담화에서 광주 시민들에게 '한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하였다는 것"이라고 밝히는 대목도 나온다. 한편 미 국방정보국은 한국군 정보원의 직접 진술을 통해, "전라남도 대중들이 길거리로 나온 것은 군대의 초기 진압이 잔인했기 때문"이라고 본국에 타전했다. 군인들이 초기에 학생들과 시민들을 뒤쫓아가 대검으로 찌르고, 총을 쏘고, 불을 질렀고, "이러한 사건이 빈발하자 그 전까지 집에 있던 광주 시민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는 것.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그리고 19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이 끊임없이 던졌을 질문 "군인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물음에 대해, 미국은 이미 대답의 단서를 갖고 있었던 셈이다. https://www.facebook.com/groups/430477177302137/permalink/498169430532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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