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별거 아니지만 까먹고 싶지 않아서 글로 적어봄.
오늘 새벽에 잘자다가 쉬 마려워서 깸.
볼일보고 침실로 돌아가니 잠도 덜깨서 뭉실뭉실한 기분에 화장실 불빛이 워낙 밝아서 그런지
침실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거
그래서 "안보여....ㅠㅠ" 했더니
누워있던 남편이
"내 손잡아"
하고 저를 이끌어주는데 심쿵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거아닌뎈ㅋㅋㅋㅋㅋㅋ
저는 안보인다고 하면 휴대폰 불빛을 비춰주거나 침대에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그걸 켜주거나 할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내 손 잡고 누으라는 해결책이 심쿵 포인트...
평소엔 무뚝뚝한 편인데 말투도 다정다감 해서 더 설렛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