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곳이 있습니다..
어디냐구요?
전라남도 완도에 있는 한 섬에...... 완도 당목항에서 배타고 20여분... 들어가면 나오는 섬
섬 한바퀴 다 도는데 삼사십분이 채 안걸리는 (차타고)
짜장면집이 딱 두개있는 섬이 있는데..
사람들 입맛이 독특한게
이 집은 짜장면과 탕수육이 맛있고...
저 집은 짬뽕이 맛있다고..
한곳에서 종류가 다양한 음식을 시키는 경우는 드뭄..
그렇다고 해서 엄~~~~청 맛있는 집은 아님..
그냥 있는곳이 그곳뿐이라 시켜먹는데...
왜 배달시키면 출발했습니다... 를 못하냐면
각각 두 집은 요리+서빙+배달을 아줌마 한분이서 하심ㅋㅋ
(한 집에 주인 아주머니 한분씩ㅋㅋㅋㅋㅋ)
그 두 집에 전화해서 뭐뭐 시켰는데 배달이 안온다
그래서 그 두 집에 전화를 했는데 받았으면 출발을 안한거임ㅋㅋㅋㅋㅋㅋ
혹은 홀에 손님이 많으니 바빠서 배달은 못가겠다고 말하심ㅋㅋㅋㅋㅋㅋㅋ
그럴땐 그냥 그 집에 전화해서 만들어만 놓으시면 제가 가서 가져가겠다고 하면 됨...
빈그릇은 수거해주시더군요.....
그래도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는 동네라고
나름 짜장면 먹을데가 있으니 거기에라도 가서 먹는건데 ㅋㅋㅋ
베오베에 출발했다고 말하는거 사라져야 한다고 하는 글을 보고 써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