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폐쇄기 열린 상태서 폭발"…'생사의 순간' 증언- 철원 K-9 폭발사고
게시물ID : military_79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럽혀진우연
추천 : 10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8/19 22:31:23



[앵커]

이번에 폭발사고가 난 K-9 자주포에 기계적인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부상자의 육성을 저희 JT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포 사격을 하기 전 반드시 밀폐돼야 하는 '폐쇄기'라는 장치에서 연기가 나더니 곧 폭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리포트 보시고 경기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에 나가 있는 조승현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폭발 사고 당시 K-9 자주포에 타고 있던 한 부상자는 병원에서 만난 가족들에게 기계적 결함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포신 뒤쪽에 탄약과 장약을 삽입하는 '폐쇄기'라는 장치가 있는데 이 장치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연기가 나더니 이내 폭발했다는 겁니다.

[부상자 : 폐쇄기가 하강하는데 갑자기 연기가 엄청 나오는거야. 거기가 터지는거야, 우와.]

정원 5명에 안전통제관까지 모두 7명이 타고 있던 자주포 안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상자 : 막 몸이 불타고 있는거야. 눈 뜨지도 못하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 진짜.]

폐쇄기는 포탄이 장전되기 전 밀폐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연기가 날 수 없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당시 상황을 증언한 부상자는 이전에도 자주포의 이런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이라면 예견된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까지 나올 전망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