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속인 관련 평범한 썰을 오유에 풀던 작성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가 글을 계속 써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올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글을 써오면서 저는 제 글을 심심풀이 이야기보따리 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연락처를 질문하시는 분들께 간곡히, 간절히 부탁드리는 말이었어요.
이런 부탁을 하실 분들께 글 읽으시기 전에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일반인입니다.
신기가 없는사람이라 무속신앙에 대해 질문을 하셔도 저는 해드릴수 있는 답의 거의 없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한건.. 무속인과 어떤 일이 있었는데 혹여 조언을 해달라는 분이 계실까봐 드린 말씀이었어요.
저는 정말 신기라고는 일도없는 사람이기에 뭘 물으셔도 답을 드릴 수가 없어요.
비방과 관련해서 답변을 드렸던건 신기가 있어야 알수있는 일이 아니거니와, 오유저분들이 혹여 그일과 관련한 사고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드렸던거였어요…
제 글을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의 반응, 그리고 저의 행복을 빌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제가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 재미를 드리고자 했던 일인데….(저 또한 글을 연재하는동안 행복했습니다.)
사연을 말씀하시며 연락처를 물어본다거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등의 문의를 주시면 저는 할 수 있는게 없답니다..
예를 들어 제 글에 '무속인이 굿을 하라는데 이거 정말 해야할까요?’, ‘점사를 봤는데 두 무속인이 하는 이야기가 서로다릅니다’ 등의 이야기들이요…...
‘좀 도와줄 수도 있지 되게 야박하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요….
혹여 댓글의 내용을 김쌤께 물어보고 대댓을 달아드리는 등의 행동을 기대하시고 저런 댓글을 다시는 거라면, 저는 그건 더더욱 하지 않습니다.
사연을 보면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아파요…
그런 댓글을 다시는 것만으로도 댓글 다신 유저 당신의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그 절박함을 보고도 제가 할 수 있는것이 없어 너무 미안하네요..
정말 도와드릴 수 없는것에 대해 미안하고 부담감을 느껴 이제는 글쓰기를 주저하게됩니다…..
문제시 오열하고 자삭하겠다는 말은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이런 일들이 생길까봐 드렸던 말씀이기도 해요.
대부분의 분들께서 그렇지 않으시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시는몇분의 댓글만으로도 하루를 보내는데 행복감이 넘쳐요.
그래서 글은 그런분들께 감사해서라도 지우지 않는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삭제는 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더 글을 쓰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것 같아요… 시간을 주세요..
주말이라 신이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쓰려고 보니 그런 댓글이있어 마음이 무거워져 한참 가슴이 아팠어요….
처음 글을 썻을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시리즈물 이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고 원래 3편정도만 쓰려고 했던건데, 제가 욕심이 많았나봐요...
아직 풀지못한 보따리들이 몇개 더 있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에피소드 한 5개씩 쓰고 그럴걸 그랬네요…….
아휴… 죄송합니다 여러분 ㅜ 도와줄수 없는것도 미안하구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