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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경찰 & 장산범
게시물ID : movie_69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린님
추천 : 7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18 21:51:36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영화나 봐야지 하고 극장엘 몇년만에 갔는데요

어찌저찌 시간차가 딱 맞길래 연달아 두 편을 보고왔네요ㅋㅋ


청년경찰은 솔직히 안보고 싶었는데 애나벨이 오후 상영이기에 그 시간대 맞는게 그것뿐이라 표끊은건데. . 

진짜 진짜 재미있네요!

저는 그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영화를 보는건지 그냥 눈앞에 알고 지내는 남자 둘이서 티격태격하는걸 보는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 하더라구요.

진심 연기가 아니라 딱 자기들 성격같음ㅎㅎ

케미가 진짜 어우. . . . 

저는 티비에 나오면 유료 결제해서 또 보고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어요~

안봤음 후회했을듯.

우울할때 보니 기분이 상쾌~~♥




근데 실수한게 있으니. .   바로 영화를 반대 순서로 봤어야했다는거ㅠㅠ

그거 보고 바로 장산범 봤는데 저는 한개도,  단 1도 안무서워서 보는 내내 몸틀기 바빴네요ㅎㅎ

분장도 누가봐도 분장이다!  할 정도로 어설펐고.

평점을 먼저 보니  음향이 시끄러웠다고 하는데 그닥 시끄러운 부분도 없었어요.

근데 안무서운 대신 보는 내내 저는 눈물 참느라. . 

공포가 아니라 너무 슬픈영화여서ㅠㅠ

제가 영화속 아역 또래의 딸이 있는 엄마라 그런지 첨부터 끝까지 (특히 끝엔 눈물펑펑 염정아씨 연기가 너무 진짜같아서ㅠㅠ) 눈물 글썽이며 봤어요.

보다보면 염정아 행동하는게 답답하고 이해안될지도 모르지만 저는 내 딸이 실종되었다 하면 나도 염정아 같이 했을거라면서 감정이입하며 보느라ㅎㅎ



공포감성영화라고 해야할듯 ㅎㅎ;;

굳이 비교하자면 주온이 공포감 100이면 장산범은 5정도?

첨부터 끝까지 눈 부릅 뜰 수 있는 채로 본 영화는 오랜만이네요ㅎㅎ

염정아씨 연기 진짜 장난아님!  그거 보는 재미로 봐도 괜찮을 듯해요.

근데 공포영화 특성상 끝이 좀 흐지브지하다보니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응?"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ㅋㅋ



결론은  청년경찰은 극장서 볼만했고,  장산범은 그냥 티비 유료 결제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당~


어디까지나 제가 느낀 감상이니 이미 무섭게 보신분께는 사죄의 말씀을 ^^;;
(제가 공포영화에 멘탈이 좀 강하다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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