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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린이가 배린이에게 전하는 듀오/스쿼드 팁팁팁
게시물ID : battlegrnd_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낼모레유머
추천 : 4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18 19:18:54
저도 배린이입니다.
플레이 시간이 쌓여가면서 몇가지 느낀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솔큐야 어차피 혼자 지지고 볶는 게임이니 상관 없고
듀오/스쿼드 즉 팀플 관련 팁입니다.


1. 팀플의 생명은 보고!!
팀플의 생명은 첫째도 보고! 둘째도 보고! 셋째도 보고! 입니다.
에임이 안좋아도 에임 좋은 팀이 커버 충분히 가능합니다.
팀의 도움을 받으려면 보고가 생명이죠.

마음이 급해서 제 뒤쪽요! 앞에 적있어요! 이런 보고는 전혀 도움 안되죠.
적 발견시 침착하게 나침반 확인하고서 자신의 아이디와 함께 보고합니다.

좋은예:
"낼모레유머 N 방향 2명 발견!! E방향으로 이동중!!"
"낼모레유머 E 방향 발견!! 빨간집 2층에 매복중!!"
"낼모레유머 50 방향 교전중. 나무뒤 한명 바위뒤 한명. 계속 교전!"
이런식으로 군대에서 보고하는 것처럼 핵심 단어만 빠르게 보고합니다.

나쁜예:
"제앞에 두명 가요!! 숨었다. 쏩니다!! 저 맞았어요!!"
"뒤에 뒤에 뒤에!! 안으로 들어갔어요!!"
"N 방향 둘이네요. 제가 치러 갑니다 돌아가세요!!"
듀오야 상관 없겠지만 스쿼드에선 이렇게 말하면 말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방향 감도 안오고
실제로 방향을 찾더라도 어디에 숨었는지 몇명이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뭔가 상황은 벌어진거 같아서 우물쭈물 하다가 팀전체가 양각 잡히거나 불리한 위치에서 교전이 시작되기 마련이죠.

확실히 스쿼드 하다보면 보고에 능숙한 팀원들과 할때 좋은 성적이 납니다.
또 중요한 보고 요소중 하나가 본인이 총에 맞았다거나 기절됐다거나 상망했다는 상태 보고입니다.
"낼모레유머 한방 맞았어요! 방향 미확인! 엄폐합니다!"
"낼모레유머 기절! / 사망!"
간혹 교전시에 사망했는데도 보고를 안해서 분명 이쪽 방향엔 우리편이 있겠거니와 생각했는데 적이 나타날때도 있습니다.
본인이 죽으면 본인 방향은 뚤린 방향이 되니 팀원들이 퇴각을 할지 우회를 할지 빠른 판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좌측에 팀원 에너지 바를 통해 확인 가능하나 교전시엔 에임에 집중하기 때문에 보기 힘든 부분입니다.


2. 사망후에도 관측병 역할에 충실하자!!
에임이 안좋으면 교전시 잘 죽게 되어있죠.
죽고나서 걍 멍때리고 있기 보단 팀의 관측병이 되는게 좋습니다.
특히 스쿼드의 경우 내가 죽더라도 3명이기 때문에 관측병의 서포트는 나머지 팀원 생존에 큰 역할을 합니다.
페이지 업/다운 키로 각 팀원을 오가면서 상황을 판단해 주고 내용을 보고합니다.
"OOO님 N 방향 2명 발견 (페이지 업/다운 키로 다른 팀원 시점으로 이동 후) ㅇㅇㅇ님 방향에서 는 E 쪽으로, ㅇㅇㅇ님 방향에서는 30도 방향으로"
팀원들의 위치에 따라 방위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 3자 즉 관측병이 되어 각 팀원의 상황에 맞는 방향 지시를 해주면
팀원들이 싸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관전을 계속 오가면서 음폐엄폐 할 지형을 찾아주고 교전이나 대치시에 구급상자/붕대/약물 먹는 타이밍도 말해주면 좋습니다.
피가 없는 팀원이 적 사격방향에서 빗겨났거나 다른 팀원이 응사중이면 "ㅇㅇ님 구상 빠세요!! 도핑! ㅇㅇ님은 응사 계속!!"
이런식으로 관측병의 역할을 해줍니다.
팀원들의 시야를 모두 볼수 있기 때문에 관측병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습니다.


3. 교전시 화력에 밀리면 안된다!
스쿼드 하다보면 4:4 또는 3:3 교전이 많이 이뤄집니다.
적 1명이라면 팀원들이 집중 사격하면 쉽게 잡아낼 수 있지만
적도 2~4명이라면 교전시 화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교전이 시작되면 1번의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을 찾고 만약 적을 못찾으면 팀원이 쏘는 방향으로 같이 응사해 줘야 합니다.
(미니맵을 통해 우리 팀원들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체크!!)
이렇게 되면 적도 양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우리팀원 위치를 쉽게 찾기 힘들어지고
주변에 총알이 튀기 때문에 엄폐에 신경쓰게 됩니다.

같이 응사해줄때 본인의 에임이 안좋더라도 확실한 화력 우위를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
잘 조준해 적을 사살한다! 라는 개념보다 적 주변에 총알을 튀게 만든다! 라는 개념입니다.
상대가 나무나 돌에 엄폐하더라도 양방향에서 총알이 튀면 어디방향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고
어디에 움추려야 하는지 분간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돌/나무 뒤에 바짝 숨어있는게 아니라 그 주위를 뱅뱅 돌게 만들고 우리 팀원중 한명의 사격각이 딱 나오게 되어 있고
사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팀이 교전이 시작되었다면 같이 응사 해주고 화력을 집중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교전시 상대방을 맞췄다면 이에 대한 보고도 확실하게 해줍니다.
보통 저격하시는 분들이 상대를 맞추면 한발!, 두발! 이라고 보고 해주는데 AR 역시 보고해주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상대가 얼마나 맞아서 피가 어떤 상황인지 알면 다음 행동에 대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AR로 2방 맞췄다면 반피 이하로 떨어지고 이쯤에 대부분 구급상자/붕대/도핑 등을 하려고 바짝 엄폐하기 마련이니깐요.
그럼 수류탄 대응이나 팀원중 한명이 우회하여 옆을 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파밍 보단 생존이다!
간혹 보면 여긴 4명이 파밍하기에 쫍겠네요~ 전 저쪽가서 할께요~ 라고 하는 분들 많습니다.
파밍 백날 잘해봤자 어차피 죽음 다 소용없죠.
혼자 따로 파밍하다가 적 스쿼드 만나면 4:1 대치상황입니다. 이기기 힘듭니다.
최소 2명 아니면 4명 모두가 뭉쳐야 합니다.
모두 다 같은 건물 갈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같은 라인의 건물을 턴다던가 근처 일대를 같이 돌아다닌다거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가전에서 적을 만나도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하니깐요. 부활도 가능하고요.
혼자만 길건너 집에 들어가서 파밍한다거나 차타고 옆마을 간다거나 하면 걍 솔플이랑 똑같습니다.
적들은 잘 뭉쳐서 화력이 좋은데 우리팀은 공백이 생기니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다 먹게 되고 먹고 나서 팀원들과 나누면 다 똑같습니다. 너무 파밍에 욕심내지 마세요!
뭉쳐서 잘싸우고 생존이 우선입니다.



대충 위에 4가지만 잘 숙지하면 스쿼드에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특히 1번의 보고는 스쿼드의 생명이라고 생각되네요~

더 많은 팁이 있음 리플에 달아주세요~

그럼 20000, 모두다 즐거운 배그 하세요!!~
출처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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