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빗길에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다리랑 허리에 멍이 들었어요 ㅠ
금요일 아침이라 택시가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지옥철을 타고 출근은 힘들겠다 싶어서 택시정류장에 갔는데 역시나 택시가 없더라구요 ㅠ
그런데 왠 아저씨가 제 왼쪽에 스윽 서는거에요
분명 저는 택시정류장이라고 써있는 그 바로 앞 가운데 있었는데. . .
이어폰끼고 제쪽은 쳐다도 안보면서 서있던데..
아무튼 택시가 한대 들어오는데 택시승강장 표시보다 훨씬 앞에 먼저 서서 그 아저씨 태워주더라구요...
멍청이 같이 말도 못한 저는 고구마고구마 ㅠㅠ흑흑
인간적으로 서로 바쁜 직장인들끼리 새치기하지 맙시다
어디서가서 똑같이 돌려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