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판교 구내식당 글을 보고 좀 안타까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판교에 구내식당 없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밥값이 부담스러워 옆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한지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구내식당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용하는 외부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더군요.

그 이후 베오베 글의 현수막이 내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다 비웃었죠. 뭔 소리야 저게...

궁금해서 찾아보니 판교는 건물에 따라 상업지구 비상업지구로 나뉘고 임대료 차이가 심합니다.

구내식당들은 당연히 비상업지구에 위치하구요.

회사가 직원 복지를 위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비상업지구에서 구내식당이 외부 이용객에게 식권을 팔아 영리 활동을 하는것은 안된다 라는게 상인들 주장입니다.

계약 위반이라는 것이죠.

베오베 댓글 반응 처럼 장사 안되니 구내식당 문닫아라?? 모든
상인들의 생각은 모르지만 본질은 이런 주장이 아닙니다. 

베오베 사진처럼 밥이 싼값에 나온다?? 저 사진들은 외부인에게 공개 안되는 구내식당 메뉴입니다.

그림의 떡이죠.

이건으로 소송 가는듯 한데 여부에 따라 구내식당을 외부인이 더이상 이용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진실이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