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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9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니천사
추천 : 17
조회수 : 3625회
댓글수 : 158개
등록시간 : 2017/08/18 01:27:02
23 대학 생활 중 알바하다 만난 11살 많은 남친과 1년교제후 결혼했어요. 한창 철부지 였을때 엄마가 말려도 듣지 않았었죠
나이 많은 그사람이 너무 좋았어요  
중학교때 아빠는 하늘에 가셨고 .. 그후 엄마는 만남과 이별을 자주 하셨어요 
 매일매일 변하는 새아빠 
정주고 나면 뒷모습만 남기고 가버리는..
그런 새아빠들과 살고 싶지 않아 대학다닐때부터 독립 했고 알바 하면서 살았어요.  그래선지 또래 친구들은 남자로 보이지 않았고  
그러다 신랑을 만나 정말 첫 사랑으로 결혼하게됐어요 .
하지만 외로움에 고독에 의지 하고 싶은 돌파구로 신중치 못한 선택이였을까요? ....... 4년차인 지금 별거중입니다 ..
아직  세돌 된 아들 하나 있고 저혼자 키우면서 살고 있어요 
별거 사유는 잦은 도박  입니다 아파트를 날릴 정도로 토토를 해요 ...  처음엔..나도 다이어트 하다가 피자를 보면 먹고싶잖아 ... 이해해주자 ... 바로. 끊기는 어려워. 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지냈지만 ...점점 다같이 힘들어졌어요 .. 
그러다 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에 들어갔고 정착 했기에 신랑이 뻔뻔하게 제 잔소리에 본인이 집 나가겠다고 했을때. 그러라고 했어요 양육비 다 필요없으니 제발 이혼해달라고 했네요 .. 그렇게 혼자서 아들키운지 1년 되가니 슬슬 언락이 오네요..  저는 벗어나고 싶어요 그사람에게서 ..  하지만 다른 사람을 만날수는 없을거 같아요 제가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주고싶지 않아서요 ..  박복한 엄마의 팔짜를 물려받은걸 까요?.? 매일밤 아들 재워놓고 슬픈 노래를 동지 삼아 울며 잠들었었는데 ..  그리 절 힘들게 한 사람에게서 다시 연락이 오고있어요 ..  어찌 마음을 다 잡을까요 ... 주위 지인은 물론 엄마도 이혼 하라고 강경하게
말하세요 집 밖에 버린 쓰레기 주워오지말라고 .....
하지만 경제적으로나 아이 키우는데 엄마가 도와주실 형편은 안되서 .. 저혼자 감당해야 합니다..많은 날들을 모두 말로 형언 할순 없지만 조언을 듣고싶어요..
도박은 하지만 여자 폭력성 술은 없으니 한번만 더 용서 한다
아님  젊을때 끝내라 
아는동생이라 생각하시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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