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닭도리탕
지금은 닭볶음탕
뭔들 중요합니까. 맛이 중요합니다.
재료 준비
마트에서 손질된 닭 900g 6000
감자 3덩이 100g 480원 (1000원)
청량고추 1000원
양파 한덩이 1100원
대략 9100원
정확히 9070원 나왔습니다.
사실 아는 레시피가 없습니다... 그냥 감대로 만듭니다.
일단 닭을 흐르는 물에 씻고 가위로 칼집을 내줍니다.
칼을 쓰기 귀찮아서요.
감자를 깎고 개당 4등분 합니다.
역시 가위가 편합니다.
양파를 4등분 합니다.
이건 너무 커서 칼로 썰었습니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한방에 넣습니다.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소주 1잔)
소스를 만듭니다.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튜브형 고추장,
아마 이정도가 큰술 4개겠지 하면서 짜줍니다.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이것도 큰술 2개 정도겠지 하고 감으로 때려넣습니다.
집에서 사두고 안쓰고 있던 연두를 써줍니다.
욘두~ 욘두~ 욘두해요~
욘두 주황색 뚜껑 입니다.
큰술 4개정도 낙낙하게 넣습니다.
역시 수저따위 설거지하기 귀찮으니 쓰지 않습니다.
진간장을 한술 정도 넣어줍니다.
욘두만으로 맛을 내기에는 조금 역부족이니까요.
근데 욘두 안넣어도 됩니다.
그냥 사놓고 안쓰는게 아까워서 써봅니다.
(없으면 빼셔도 됩니다)
청주를 넣으라고 하는데 없으니까 소주를 넣어줍니다.
소주를 좋아하니 적당히 넣어줍니다.
빻은 마늘도 한수저 넣어줍니다.
마트에서 한통에 2천원에 팝니다. 좋습니다.
다 풀어졌다 싶으면 챔기룸을 넣어줍니다.
고소해집니다.
기호에 따라서 대파 머시기 저시기 다 넣는데 귀찮으니 여기까지 합니다.
뭐 먼저 놓고 10분 끓이고 나중에 머시기 10분 끓이라고 하는데 늠나 귀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스를 붓고 청량고추를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넣어주시면 되고
꼭 넣기 전에 청량 한조각 드셔보세요..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두개 넣어서 입술 퉁퉁 붓지 마세요.
야채에서 물 나와서 타진 않습니다.
근데 처음에 소주잔으로 물 한잔 넣은 이유는 중불로 끓이면 바닥이 탈 우려가 있어서...
Fire!
중불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25~30분 끓여주면 더 좋습니다.
40분은 탑니다.
완성!
마시쪙
역시 닭볶음탕이든 닭도리탕이든 뭔들 중요합니까.
잘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