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8일 03시 26분
새벽에 갑작스럽게 전화가 왔다.
누군지 확인해보니 아침에 군대가는 놈이였다.
내용은 이랬다.
친구 曰 : 나 지금 피시방인데 좀 있으면 시간이 다되서 컴퓨터가 꺼질거같아. 대신해줄수있어?
나 曰 : 어. 그러지뭐.
친구 曰 : 내가 이즈 개쳐 발라 놔서 캐리 중이거든
나 曰 : 알았어.
그리고 나는 친구 아이디로 접속을 했다.
로딩중인 화면을 보면서 `아... 캐리중이니깐 대충해도 이기겠지.? '
라고 안심하면서 들어왔는데 유령무희와 피바라기를 들고있는 3킬 1뎃 3어시 베인 이였다.
'이정도면 뭐 괜찮지..'
그런데 팀킬뎃이 15킬 13뎃 이였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카타와 다리우스가 순식간에 중간에 짤려서 15킬 15뎃으로 같아졋다.
'아.. 좀 위험한데'
그리고 팀원들의 환영인사가 이어졌다.
" 님이 그 친구 분이신가요 ? "
" 네. 맞습니다. "
" 레이팅이 어떻게 되세요? "
지금 상황이 좋지많은 않다고 난 생각해서 이렇게 말했다.
"플레기입니다."
"오.. 버스타는건가"
난 침착히 누누한테 최대한 와드를 사서 맵을 밝혀 달라고했다.
하지만 누누는 급했는지 1개를 와드를 사들고 레드 부쉬에 하나박았다.
그리고 한타 교전이 일어났다.
상대팀에는 카사딘 울라프 렝가 블리츠랭크 이즈리얼
우리팀은 쉔 다리우스 카타리나 누누 그리고 베인
누가봐도 탱키한 이즈리얼팀이 유리해보였다.
결과는 엉망징창이였다. 다리우스는 어물쩡하게 랭가를 치고있었고. 카타리나는 혼자 적진영에 들어가서 돌다가 블리츠 궁에 맞고 돌다 말았다.
나는 cc기를 다 무시하는 울라프와 카사딘에게 포킹을 당해버렷고.
처참하게 당했다.
팀원들이 수군대기 시작했다.
"플레기라면서요.. 이게임 지는건 아니겟죠.."
난다시 정신을 차리고
"누누님 아까처럼 와딩 계속해주시고요 한번더 천천히 해보죠"
"쉔님은 스플릿푸쉬 계속 해주시고 저희는 억제기 타워 막아보죠 "
난 최대한 cs를 챙기면서 돈을 모아서 가엔을 뽑았다. 그리고 이제 내가 포킹을 당해도 이제 한타를 우위를가져갈수있다고 생각을하고.
두번째 한타가 일어났다.
결과는 4대4
상대편 랭가가 또 죽고 이번에는 우리 카타리나가 또 혼자 들어가서 돌다가 어지러웠는지 누워버렷다.
"카타리나님 잘하셧는데 한타 참여하실때 5~10초만 늦게들어가주세요"
라고 말하자 카타리나는 멘탈을 잡았는지
" 네 알겠습니다 "
말하는 것이였다.
누누가 와딩을 해준덕분에 상대편 블리츠가 와딩을 하러온것을 보고 난 중간중간 짤라먹었고. 최후의속삭임 이라는 아이템을 샀다.
그리고 한번더 팀원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 님들 저 이제 코어템은 다 나왔으니깐 하던대로 해주시면되요 "
그리고 미드와 용싸움에서 한번씩 교전이 일어났지만 킬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난 이때 상대팀이 집을가는것을 이용하여 바론에 핑을 찍었다.
난 혹시나 내 오더를 안따라주면 어떻하나 걱정했지만. 그 오더에 아무도 투덜 되지않고 바론으로 모여주었다.
누누는 내가 말을 해주지 않아도 눈치를 채고 오는 울라프를 향해서 견재를 해주었고 바론피가 1000정도 남은 순간 울라프가
거친 숨소리를 내며 다가오는걸 벽으로 밀어 스턴을 넣고 안전하게 바론을 먹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갑자기 표효를 하는 울라프를 잡고
미드 억제기를 부숴버린뒤 쇼핑을 마치고. 미드를 달리는순간 이즈가 미니언을 먹으려고 패기를 부리는 것을 r qq+ 플레쉬q 잡고 옆에있던 울라프와
랭가를 잡고 뒤에있던 카사딘도 잡고 서렌더를 받아냈다.
그리고 팀원이 " 수고하셨어요 베인형 !!! " 라고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끝나고 난뒤 팀원이 " 친구분은 어떻게 됬어요 " 라고 묻길래 난
" 이거 주인 내일 군대가요 " 라고 대답을 했다.
우리팀한테도 칭찬을 받고 적팀에게도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