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일 갓 지난 아기를 키우는 아기엄마입니다 몇일전 그날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구요 신랑은 야간근무라서 집에는 아기와 저 둘뿐이었습니다
아기는 일찌감치 잠이들고 전 혼자 오유보고있는데 갑자기 작은방에서 치지..직 ,..치직..하고 화이트노이즈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신랑이 컴퓨터 켜두고나갔나? 싶어서 가보니 컴퓨터는 꺼져있는데 스피커에서 혼자 소리가 나고있더군요 순간 좀 무서웠지만 스피커를끄고 아가가 자고있는 안방에 들어와 누웠는데 (안방과작은방은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다시 들리는 치지직..치직 소리
도저히 스피커끄러 못나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안방문을 꾹 닫았어요ㅠ억지로 자볼려고ㅜ
그런데
문을 닫자마자 동시에 스피커볼륨이 점점 커지더니 제일 큰 소리로 치지직 치직 치직 ....
진짜무서워서 눈물이 찍나더라구요ㅠㅜ
친정엄마에게 전화걸고 용기내서 작은방가서 스피커를 다시 껐는데도 소리가나서 코드를 뽑고나서야 멈췄습니다ㅠ
진짜 몇안되는 무서웠던경험이라 글써봅니다 스피커는 다음날 그냥 버려서 현재 컴터엔 스피커가 없답니다
출처
더 예전에는 컴퓨터를 켜놓고 새벽에 글을 읽고있었는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꺅하고 큰소리로 여자비명소리가 나서
심장터지는줄 알았던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