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보려고 자리앉았는대

앞에 커플이 앉았는대 여자분이 시작전에

-아잉 나 이런거 무서운대...
-자기야 시작도 안했는대 무서워 화장실같이 가줘

하면서 많이 겁내하시디라고요 

남자분이

-으이구 귀염둥이 하면서 오손도손했는대

영화 시작하고 진심 겁나 무서운게 휘몰아치는대

여자분이 아이 식빵! 하면서 식빵을 겁나 구우시더라고요

문득 깨달으셨는지 이내 다시 조용해지긴 했는대

영화끝나고 여자분이 아놔...하는 표정을 잊을수 없네요ㅎㅎ

장산범 진짜 알아서 욕나옵니다 겁나 무서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