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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너무힘들고 외롭네요...
게시물ID : love_34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익잉간
추천 : 0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7 20:06:25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힘들고 외로운데 털어놓을 사람은 없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오유에서 토닥임좀 받아보려고 글써봐용
지금 22살밖에 안되었지만 외로운 이유가 있어용,,, 원래 저는 외로움도 안타는 성격이었답니다. 그래서 21살때까진 여자생각이
정말 1도없었어요. 왜냐하면 친구들이랑 노는게 훨씬 더 재미있었거든용. 남고라 그런지 주변 사람은 남자외엔 없었고 대학와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이제 1학년을 마치고 부랄친구들이랑 군대 입대날짜를 전부 받아놓고 이제 갈날만 기다리고있는데 우리 위대하신 박통령께서 내건 공약때문에 현역 기준이 높아져서 바로 빠꾸먹고 작년 1년을 통째로 날림과 동시에 혼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무슨능력인지 군대가서 여자친구를 만들고 나왔고 맨날 여자 친구랑만 노니 자연스레 저에겐 게임밖에 안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죽어라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카메라도사고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외로움을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는거 같네요... 점점 혼자하는게 외로워지고 어느날은 혼자 버거킹에서 밥먹는데 문득 혼자란게 뼈에 사무치도록 와닿아서 저도모르게 울어버렸어요. 게임도 재미없어지고... 공부도하기싫고 세상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개팅어플을 깔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거나름대로 상처네요. 과금해서 어렵게 어렵게 이어져서 대화도 나누고 하려다보면 처음엔 대화도 잘 하는것 같은데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겨버리고... 에휴....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지속되다보니 자존감은 자존감대로 떨어지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고민하고 바꿔보려고 해도 뭐가문제인지 엉엉... 휴... 다들 어디서 만나서 사귀는건지... 다들 이쁜사랑 하시는거보면 부럽기만 하네요. 언제쯤 인연을 찾을런지...
그냥 답답하고 주변사람들 연인되는거 보니 부러워서 푸념글한번 써봤어요.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고럼 2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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