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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버스같이 타는 상무때문에 스트레스..
게시물ID : menbung_51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생너굴
추천 : 3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17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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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교때부터 쭉 눈팅만해온 오유징어에요... 
 
계속 눈팅만 하고 지내려고 햇는데 요즘 제가 스트레스받고 있는 일에 대해서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글을 쓰게되었어요ㅠㅠ 


저는 지금 이십대후반이구요, 현직장을 다닌지는 1년반이 되었네요.. 
퇴근할때 회사앞에서 빨간색 직행버스를 타고 퇴근하는데요, 이번달부터 다른팀부서에 있는 상무님이 버스를 같이 타기 시작했어요..  저도 안양에 살고 그분도 안양에 사시기는 한데, 원래 지하철이나 간선버스 타고다니셨거든요.. 

같이타고 가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자꾸 저를 기다려요.. 
제가 불편해서 다른버스를 타고간 날이면 다음날 왜 버스안탔냐고, 직행버스 타려는 줄에서 계속 기다렸다고 말을 해요; 

그리고 어느날은 제가 줄 끝에서 기다리고있다가 버스를 탔는데 상무님이 계신거에요.. 
그래서 그냥 고개꾸벅만 하고 더 뒤로 들어가서 앉아서 안양 도착할때까지 엄청 졸았어요. 

내릴때되서 깨니까 상무님이 뒤를 돌아보면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릴때 꾸벅하고만 내렸는데,
그 다음부터 내리기 전 정류장에서부터 자꾸 전화가 와요ㅠㅠ 

제가 최대한 상무님피하려고 다른버스 타고다니거나 지하철타고다닐때도 있는데, 직행버스가 유일하게 앉아서 편하게 갈수있는 수단이거든요ㅠㅠ 

그래서 최대한 줄 끝에 서있다가 버스타자마자 맨앞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그걸 봤나봐요......... 
어제도 그렇게해서 탔는데 저 내리기 전 정류장에서부터 전화가 계속 오더군요.... 짜증나서 안받았는데 길게도 울려요.......... 

전화가 끊어지고 전 사람도 꽉꽉찼는데 그냥 잽싸게 앞으로 내려야겟다 생각했죠... 근데 또 전화가 와요..ㅋㅋㅋㅋ 집착진짜..ㅋㅋㅋㅋ

나중에 내려서 버스정류장에서 또 전화가 오길래 받았는데, 저 타는거 봤다고. 맞게내렸나싶어서 전화했다고...... 

아니 제가 무슨 10살짜리 애도 아니고 ...... 아진짜 퇴근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ㅠㅠ 
다른걸 타고가자니 사람들틈에 끼어서 가는게 싫고, 시간도 더걸리고ㅠㅠ  

자꾸 상무가 저 기다렸다고, 왜안왔냐고 그러는데 참다참다 그냥 혼자 먼저 가시라고했거든요;  근데 그걸 못알아먹었는지 제 퇴근길 세상불편하게 하네요......... 


하 대체 왜저러는거죠........ 





출처 이번달 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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