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째는 다섯살, 장이 매우 건강한 남자아이이며
간혹 부모님을 놀래킬 때가 있다.(우람한 그 자태...)
어떻게 이 작은 체구에서 이런.....
더이상 묘사하면 지저분하니까... 뭐 암튼..
유치원에서 아이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아드님이 엉덩이가 아파서 의자에 앉지 못하고 계속 서있다며..
병원에 데리고 가셔야 겠다며...
이틀째 변을 안보긴 했는데...
선생님이 X꼬 주위를 만져보니 매우 딱딱했다고 했다.
걱정이 된 아이엄마가 유치원에 택시를 타고 가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아들녀석이 변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잘 논다며~
그렇게 택시 기사님과 드라이브를 마치고 집에 왔다.
퇴근 후 들은 얘기는.. 나는 별 충격이 아니었으나
유치원 원장님은 충격을 받으셨을 듯..
엄마가 올때까지 원장님 손을 잡고 유치원 주위를 맴돌고 있는데
신호가 왔다며 화장실을 갔단다.
땀을 흠뻑 쏟으며 변을 봤고
그 자태에 원장님은 1차 충격
물을 내렸는데 변기가 막혀서 2차 충격..
아이엄마가 기름진거나 과자를 많이 먹이는 편은 아닌데...
앞으로 채소 위주로 물도 많이 마시게 해야겠다. 유산균도 매일 먹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제 비타민들입니다~~
진짜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네요.
둘째녀석은 첫째보다 한 두배는 더 빨리 크는거 같아요~~
(실제로 키, 몸무게가 탑을 찍는....)
요즘 직장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진짜 애들 보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