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 날 때마다 뷰게 들르는 천상 뷰징어입니다.

우선 저는 퍼스널컬러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도 아니구요, 전문가도 아닙니당.

---그저 색조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된 자료도 많이 보고 공부도 하는 일개 뷰징어임을 밝히는 바입니당---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아직도 퍼스널컬러 관련 오개념(?) 들이 판을 쳐 많은 분들의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아서입니다.

그 오개념들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아모레식 퍼스널컬러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마케팅이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얘네가 했던 짓들만 생각하면 굉.장.히.스.바.라.시.하게 빡이 치네용! ㅎㅎ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니스프리에서 한창 마케팅하던 오렌지, 핑크 짤이 생각납니다.. (아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멍소리입니다.

오렌지가 받지 않는 웜톤도 상당수 존재하며, 핑크도 블루베이스냐 옐로베이스냐에 따라 쿨핑크, 웜핑크로 나뉘죠. 물론 이 둘 중간에 끼어 미지근한 색들도 있구요.

여기서 또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건, 쿨톤은 저어어어어얼대 오렌지를 소화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오렌지계열 색들에서는 '블루베이스' 라는것이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1번과 흡사한데요, 역시 멍소리입니다.

전 겨울 브라이트 타입이신 분들이 옐베쓰시는 것도 많이 봤고, 가을 뮤트 타입이신 분 스킨이 핑베인 경우도 봤습니당.

피부색과 퍼스널컬러는 관계 없습니다.

 

 

 

이 자가진단 표 많이 보셨죠?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나~~~~~~~~~~~~~~~~~~~~~~~~~마 고려해볼 가치가 있는것은 골드/실버 주얼리와 아이보리,베이지/순백색 티셔츠?

이외에는 아... 속에서 울화가 치미는군용...^-^...........

 

머리카락색으로 진단하는것이 말이 안되는 이유는, ㅎㅎ.. 버진모가 붐바스틱 톤그로라서 염색하고 다녀야하는 사람 여기있구요ㅎㅎ..

매니큐어색, 1번 읽으셨으면 바로 이해되시겠죠? 핑크, 레드, 블루 전부 웜베냐 쿨베냐에따라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친구들 이야기는...3번에서 해보도록 할까요?...

 

 

네!~(진행자 톤) 역시 그런거 없습니다. 머 여름쿨이 청순하고 가을웜이 섹시하고.......... 제가 여름쿨톤인데요...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됩니다. 퍼스널컬러는 드레이프를 턱 밑에 대보기 전까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철썩같이 웜톤이라고 믿고 살았던 제 친구도 오프라인 진단받고 진성 쿨톤임을 두 눈으로 강제 납득당하고 왔다며 열변을 토했었죠..ㅎㅎㅎ

애초에, 퍼스널컬러에대해 평소에 큰 관심이 없으셨거나, 많은 지식이 없는 분들은 이 색조가 나와 잘 붙는지 뱉는지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컬러의 명도나 채도에 밀려 허옇게 뜬 것을 착붙! 형광등! 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딥~다크 컬러들을 원래 선호해서 슥슥 바르고 '아..분위기...쩔어....발린다.............' 이러면서 감탄 할 수도 있는것이죠. (제 경험담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립 잘받으면 무슨톤이에요?' 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잘 받는다'라고 하는 색이 정말로 '잘 받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또한, 질문자님이 웜쿨을 잘 안타는분이라 가을뮤트범위까지 소화가 가능한 여름뮤트이신건지, 명도를 잘 타지 않아서 가을뮤트 범위까지 소화가 가능한 봄라이트이신건지 모르기 때문이죵~

따라서 차라리 '이 색은 웜베인가요 쿨베인가요? 또 어느범위 색상인가요?' 라고 질문을 하시는게 낫습니다.

"색상 자체"에 대한 답은 명확하니까요~

 

 

 

 

그건 아닙니당. 저는 오프라인 진단에서 여름 소프트~덜~그레이시쪽으로 진단을 받았는데요, 옷은 실제로 이 범위가 맞습니다.

하지만 색조는 오히려 소프트~덜~스트롱 쪽이 훨씬 더 잘 붙습니다. 그레이시쪽은 시체돼요..

그 이유는 색조는 이목구비를 많이 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창 여름뮤트 유명템인 쎄시모브 이런거 사들였었는데 잘 안붙는 이유가 쎄시모브류는 그레이시쪽이어서 였음을 깨달았죵

따라서 오프 진단 후에도 본인에게 잘 붙는 색조나 색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당.

PCCS 범위 체크 받아오실텐데 계속 눈에 익혀주세요 아 이범위가 스트롱 이 범위가 비비드..

그럼 나중에 쇼핑하실 때 훨씬 편하실거예요!

 

 

 

 

퍼스널컬러 궁예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프 진단 다녀오세요!

온라인에서 진단이 가능하면 괜히 많은 사람들이 업체에 돈바쳐가며 오프뛰겠습니까 T_T

 

그리고 언제부턴가 퍼스널컬러에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데, 굳이 나는 착붙!!!!!!!!!!!으로 살거야!! 톤그로는 마이 아이즈가 견디지 못해!!!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막막 얽매여 사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화장 그거 하면 기분 좋고 예쁜 색 보면 몽글몽글하고 그래서 하는거지.. 우리 모두의 최종 목적지는 텅ㅡ장이잖아용?

 

조금이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줄여봅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태클(?!)거실 부분이 있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