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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5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문왕RG★
추천 : 0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6 17:44:38
생존 사회는 살아 남기 위한 모든것을 허용하는 사회다.
살아 남기 위한 행위를 하다보니 살아남은 소수만이 누릴수 있는 사회다.
경쟁과 생존의 차이는 룰이다. 룰이 있냐 없냐가 생존과 경쟁을 구분 짓는다.
경쟁 사회는 룰을 중시한다.
스포츠가 그러하듯이 룰이 정해져도 실력차는 존재할수 밖에 없다.
경쟁의 치열함과 생존의 치열함은 그 전제자체가 아예 다르다.
생존경쟁 사회는 참으로 재미있다.
힘있는 사람들이 룰을 정한다.
그때 그때, 또는 그들만의 기준으로 룰을 바꾸는것이다.
그래서 매우 더럽다. 힘들다나 어렵다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더럽다.
경쟁 사회에선 자신의 실력만 신경쓴다. 그래서 차갑게 느껴진다.
생존 사회에선 주변만 신경쓴다. 그래서 두렵게 느껴진다.
생존경쟁 사회는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모두가 살아가는 방향도 아닐뿐더러 실력자들이 지배한 세상도 아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불합리하고 부조리 하다.
그런데도 생존경쟁 사회를 고집하는 이유는 생존사회의 지배력과 경쟁사회의 존경심을 동시에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제대로된 지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제대로된 존경심도 받을수가 없다.
어짜피 올 손님은 온다고 한다. 누가해도 할것이다.
제대로 만들어질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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