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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76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신닉넴★
추천 : 17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16 17:40:12
명부에 올랐는지 아닌지는 제가 안봐서 모르지만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양반 여식으로 태어나셨는데
하나뿐인 오라버니가 독립운동한다고 만주로 가시고 재산 독립운동자금으로 다 쓰시고
그 와중에도 지역 빈민들에게 밥 해다 먹이시고 곡식푸시고 그렇게 커오시다가
당시 중인후손인데 돈이 많던 우리 친가에 양반딸이라고 시집오셨다고해요
그 오라버니는 사회주의 계열이셨는지 만주에 남아계시다가 하얼@ 대학 교수하시다가 돌아가셨고 그 후손들이
중국에 살고있어요 한국에 공무때문에 오셨을떄 우리집에서 묵으셨어요 인사하고싶다고 오셔서
울 할머니는 뭐든 하시면 남들 도와주시고 하셨는데 ... 덕분인지 돌아가실때 너무나 곱고 편케 돌아가셨어요
그래도 ..제가 20대 연애하면서 만난 남자들 중에 좀 산다~싶으면 할아버지가 일제때 관공서 (친일쪽이죠)
계셨고 적산지분 내려받아서 땅많이 있고 재산 많고 이승만이 집권할때 기회 잘 잡고
그 기반으로 자손들이 잘 살더군요
설도 양력설쇠더군요 일본식으로 ..
우리 할머니쪽은 만주에서 운동한다고 그 재산 다 털어먹고 집안 남자들 다 나가있어서
여자들끼리 서럽게 뺏기면서 사셨다는데.
그 남친들의 부가 부러우면서도 씁쓸하더라구요..지금이라도 친일세력 청산은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야 딱히 한 것 없는 그냥 젊은 여자였지만 친일 후손을 곁에서 본 사람으로써 박탈감이 엄청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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