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뒹켈크 를 심야에 보고 너무 재밋게 봐서
오늘 다시 보러 갔어요. 그거 보고 난 후에 혹성탈출도 봤죠
다시 봐도 재밋었던 뒹퀠크
망작 혹성탈출...
(내용이 개연성도 부족하고 뭔가 앞뒤도 않맞고...재미는 있었는데 명작반열에 들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여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오늘따라 진상(평소에는 마주치기 힘들었는데)들이 다 튀어나오더군요.
덩케르크 보는데
1. 영화시작전 들어온 제 옆에 커플 들어오자마자 덩케르크 도입부 조용한 부분에서 봉지과자를 뜯어요.
빠르게 뜯으면 에이 하고 말았을텐데 못뜯어서 뽀시락 뽀시락 남자가 나중에는 뜯는데 하.....
(봉지과자 다먹을때까지 옆에서 계속 누가 뽀시락 거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남자놈은 대화할때 소근거리질 않아요. 목소리가 엄청 커요...다들려요 뭔소리하는지..아니 들리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평상시 대화하듯이 말해요.
3. 과자 뽀시락 거리면서 먹다가 제 옆에 앉았던 여자가 갑자기 재채기를 합니다
푸엣취 푸엣취...할수 있어요..그런데 쳐먹던 과자 부스러기가 입을 안가리고 해서 제 팔에 튑니다...
4. 영화보다가 중간에 핸드폰을 켭니다....밝기 최대로요...웃으면서 남자랑 대화하고 답장합니다..
영화 시작전도 아니고 보다가요..이거 왜...그러지..
5. 영화 보는데 10분정도 늦게 온 다른 커플 제 앞을 지나가면서 핸드폰 조명을 켜고 지나갑니다...
6. 영화 절정부에 들어갔는데 전화벨 울려요....
이게 영화 한편 보는데 일어난일입니다. 진짜 영화관 자주 가는데 이런일 처음이네요.
오죽하면 보다가 제 등 발로 차는건 일도 아니었어요 옆에 여자가 하도 과자를 맛있게 먹어서
혹성탈출 보는데
1. 옆에 커플..뭔 과자를 사왔는지 계속 뽀시락 거립니다. 눈치주니 먹지말라고 자기들기리 싸우더니 또 뽀시락거려요
돼지같은 남자놈...배경음악 커지고 효과음 날때마다 뽀시락거립니다. 다들린다 이새끼야...
2. 쳐다보면서 주의를 줘도 계속 뽀시락거립니다. 한 30분정도요.
눈치를 좀 주니
영화관 나갈때 꼬나보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뭘꼬나보냐고 한바탕 할라는데 여친이 말려서 참았는데
진짜 남들한테 피해줄거면....그냥 비디오방가세요...디비디방인가 요즘은...
제가 너무 불편하게 느낀건지는 모르지만
에티켓은 좀 서로 지켜줬음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옆에 여자있다고 가오잡지마세요.
그건 가오 잡는게 아니라 교양없는겁니다....
뚝배기 깹니다. 유도 4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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