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이킹소다로 머리감았다가 후회하고 있는데 nopoo에 관해 글쓰신분있으셔서 급히!
저와 같은 소문의 피해자가 더 없길바라며 글을 씁니다.
요즘 no-poo 샴푸를 쓰지않고 머리를 감는 방법이 급부상하고있는데요.
저도 몇일전에 과 언니들로부터 소문을 전해듣고 마침 어제 샴푸도 떨어졌겠다 갑자기 생긴 저녁약속에 베이킹소다 no-poo가 생각나서
물에 베이킹소다를 아주조금 반티스푼정도 ! (어떤분들은 4스푼6스푼 넣으신다고 들었는데 처음이니까 조금만 사용했습니다.)
정도 풀고 머리를 정말 오래 감은 뒤 사과식초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 런 데! 머리가 상했습니다.
정말 장난아니게 상했습니다. 심지어 분홍색으로 물들이겠다고 머리를 두번탈색한적이있었는데. 그때보다 더 상했습니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저는 머리에 급히 헤어에센스를 뿌리고 약속에 나갔다왔고 돌아오는길에 샴푸를 사오고 지금껏 후회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트위터에서 이런글을 보고 아 나는 정말 똥멍청이였구나 하며 후회에 후회를 더하며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질않게 글을씁니다.
물론no-poo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지않을때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4개월째 다른거 하나없이 오로지 물만으로 머리끝부분만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있는 사촌의 머리를 오늘 보며
나는 어제 왜 어째서 물만으로 감지않았는지 슬플뿐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