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미니즘이다 안티페미니즘이다 시끌거리는걸 보다가 생각난건데 예전에 아버지가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요.
아버지-남학교나 여학교나 다 없애버려야돼.
나-뭔 과격한 말씀을...왜요?
아버지-섞어놔야지 문제가 안생기거든.
나-잉???(이성교제는 학교에서 단속하던데?)
아버지-남자끼리 모아두면 훗까시 잡는거밖에 못배우고 여자들끼리 모아두면 호박씨까는거밖에 못배운다.
그때는 유머감각 있으신 아버지의 농담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현자셨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