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왕겜,강스포) 최신화까지 보고 든 여러가지 생각들
게시물ID : mid_20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sminee
추천 : 3
조회수 : 13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15 13:44:03
시즌7은, 이때까지 각개전투로 산전수전 구른 각각의 캐릭터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다시 모이게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그럼에 따라 그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와 감정선을 주목할수 밖에 없겠는데요
다만 문제는 그들 모두 이미 책한권을 써도 될만큼 복잡한 역사를 각자가 갖고잇을만큼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거죠
이전에 분노했던 자와 손을 잡고, 동료였던 자와 등을지고, 동료의 적과 손을잡고, 동료였던자가 적이되고
오해와 불신은 거의 패시브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상황이죠
또 여태까지는 각자의 적과, 혹은 생존과 싸워왔지만 이제는 동료 혹은 내부와의 갈등이 주가 되겠죠
세르세이의 일시적인 휴접협정(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진 모르지만요) 이 그걸 대표적으로 보여주는것같아요
리핑이 예고 해왔던데로, 지금까진 세르세이가 공공의 적이었지만 그녀가 사그라듬에 따라 시선은 자연스레 내부로 돌려질수 밖에 없습니다
죽은자들의 군대가 있다곤 하지만 대니도, 세르세이도, 산사도 존스노우만큼 체감하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죠
또 아무리 그딴거 조까고 나이트킹밖에 모르는 존스노우라지만 겐드리의 등장으로 인해 그또한 갈등을 빚을꺼리가 생길껍니다
가장 먼저 를로르교에 대한 거겠죠 그것땜에 죽을 뻔한 겐드리와 다시 한번 살아난 존스노우이기에..
또 그들의 아버지에 대한것. 존 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면, 사실 그 출생의 비밀에 존눈이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감이 안잡힙니다
얼굴도 한번 못본 부모님에 유대를 느껴 갑자기 겐드리를 적대하게 될런지, 참 그것도 좀 어색할것같긴합니다
또 평생을 혈통때문에 멸시 당하고, 선조들의 맹세,배신 등이 부질없다고 여기던 그가 
(대너리스와의 대화에서 그가 어떻게 혈통주의를 여기는지 잘 보여주죠)
갑자기 자신의 혈통을 내세우며 감정선을 이어간다면 굉장히 어색할것으로 보여요
낳아준 부모의 원수, 키워준 부모의 동지 . 그의 자식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존눈이의 고뇌가 꽤 깊을것으로 보여요

산사,아리아,브랜은 다시 윈터펠에 모였지만 이상적인 가족상봉이라고 하기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죠
산사와 아리아는 서로를 죽일듯이 미워하는 원수지간은 아니지만 
사실 그보다 더 껄끄럽고 복잡한 사이죠 
이번5화에서 아리아는 존눈이의 편이라는걸 새삼스럽게,확실하게 깨닳았어요
또한 산사의 권력욕도요. 아니라고 부정하고 또 부정하지만 산사는 내심 자신이 존눈이보다 잘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할것같습니다
왜냐면 그녀는 지금껏 수모의 세월을 거쳐오며 권모수술와 중상모략의 정점에 서있던 인물이거든요
누구보다 괴로웠고, 당했고, 몸으로 직접 배웠죠
하지만 중요한건 그녀가 이전의 이상과 꿈만 가득한 소녀가 아닌, 좀 더 현실적으로 변했다는거죠
또 자신이 더 뛰어나다고 한들 존눈이를 밟고 오르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아리아는 그걸 모르죠
아리아는 니편내편이 잔인할정도로 정확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산사가 니편이 내편이 될수도, 내편이 니편이 될수도 있는 세상을 산것과는 정반대죠
니편은 죽이고, 내편은 살렸죠  여기서 존눈이는 당연히 내편, 가장 사랑하는 형제.
그를 위협하는 세력에 산사가 포함된다면 아리아는 오래 망설이지 않을겁니다
산사가 어떤 세월을 거쳐왔고 어떤 고통을 받아왔는지 사실 아리아는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않을지 모릅니다
그녀의 관심밖이니까요
그렇다고 아리아가 냉혈한이라는게 아니고, 아리아는 또 그녀 나름대로 생존. 그냥 말그대로 죽기살기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며 죽이고, 살아왔기 때문에 산사와의 공감대를 이루긴 정말 어려울껍니다
같은 세상속에서, 그 끝과 반대편의 끝 극한을 둘 모두 달려왔기에 둘은 이제 그냥 다른 사람입니다
또 거기에 리틀핑거가 있죠 아마 나이트킹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진
리틀핑거가 가장 잘하고 , 좋아하는 판이 펼쳐지겠죠
아리아가 비록 뛰어난 암살자가 되었다곤 해도 머리싸움엔 약합니다 본인이 좋아하지도 않구요
강하고 순진한 캐릭터.. 네드가 생각나더군요 ㅜㅜ 편지한장에 킹스랜딩으로 달려가던 그의 모습이 겹쳐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브랜이 있으니 괜찮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시던데 
전 아리아나 산사가 아직까지 브랜의 능력을 완전히 믿는단 생각도 안하고,
아리아는 행동을 할때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사실 시야가 너무 좁다고 생각들 정도로 자신의 머릿속에서 결정하고, 철퇴를 내리는 식이죠
이미 인간사의 경지를 넘은 브랜이 직접 개입하여 아리아를 말릴일도 전무하구요

그냥 여기부턴 근거 없는 상상인데, 용 3마리중 한마리? 많으면 두마리는 창에 죽을꺼
대니가 타고있던 용도 격추받아 대니가 땅에 떨궈져 기절했을때 존눈이가 머뭇거리다가 용을 타고 
전세역전하는 그림이 상상이 되네요
드래곤 라이더가 두명이라고 해서 둘 모두 멋지게 드래곤을 타고 슝슝 나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장면은 잘 상상이 안되요
세르세이의 임신은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제이미가 딴 생각을 못하도록 붙잡아두려는 수단으로요..아니면 진짜라면
아이를 낳고 유론을 아버지로 칭할것같아요 그거에 홱 돈 제이미가 서세이랑 유론을..죽이려다 실패할듯
제이미랑 브리엔느는 다시 한번더 안만나려나 ㅜㅜ
케미 완전 좋았는데..

하 아무튼 시즌7 너무 재밌네요 전 솔직히 나이트킹쪽 보단 이런 심리싸움? 쪽이 훨 재밋는것같아요 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