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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하기로 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372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Z
추천 : 10
조회수 : 2089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5/03/03 01:38:18
결혼한지 두달된 새댁이에요.

갑자기 신랑 회사가 타지역으로 발령나는 바람에 주말부부가 되어버렸네요.
저는 원래 살던 지역에서 일해야하고..

모든게 원망스럽습니다.
신랑회사에서는 막 결혼했으니 가까운곳으로 발령나게 해줄테니 걱정말아라 사탕 물려놓고선 우리 신랑 진짜 뼈빠지게 고생하고 일열심히 한다고 칭찬할땐 언제고 신혼여행간 사이 가까운 곳은 자기들이 다 꿰차고 우리신랑은 제일 먼 곳으로 발령보냈네요.

신혼인데 떨어져지내는 것은 아닌것 같아 내가 일 그만두고 따라가려니 수도권이라 집 값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외벌이하게되는데 월세감당이 안되어 결국 주말부부하게 됐습니다.

가는데반 세시간반거리. 일주일에 하루 휴무인데 오가는 교통비도 만만찮을 것 같아 한달에 두번 정도 볼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너무 암담합니다.

이제가면 최소 2년은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사람들도 밉고 집 값 비싼 것도 너무 밉고..
왜 우리가 이렇게 떨어져 지내야하는지 이성적으론 알겠는데 너무 싫고 가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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