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존눈이의 출생의 비밀은 다 알고 있으니 새삼 말해 뭐하랴 싶은데 이번 에피에서 또 떡밥 하나 뿌렸네요.
샘이랑 길리랑 대화하는 장면에서 길리가 읽고 있던 책에서 라예가르의 '혼인무효'에 대한 얘기를 하네요. 뭔가 왕겜 세계에선 그냥그런 썰 취급 받는 거 같지만... 샘도 나이트워커 퇴치법 찾는 데 더 열올린 상태라 혼인무효 같은 게 뭐가 중요하냐고 그냥 넘겨버리지만
어쨌거나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은 원래의 왕세자비와 혼인을 파기했고 리안나 스타크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정식혼인을 했으니 그 사이에서 태어난 존은 서자가 아닌 적자이고 결국 타르가르옌의 진짜 적통은 대니가 아니라 존이다라는 걸 말하고 싶은 건가... 앞으로 뭐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그리고 이번 시즌 대니 사망플래그다 이런 의견들이 많은데 글쎄요... 어떻게 보면 대니가 부친의 수순을 밟고 측근의 손에 뒤지는 게 더 뻔한 전개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티리온도 계속 대니는 아에곤과는 다르다고 말하기도 하구요.
제가 봤을 땐 이 세계의 진히어로는 존눈이긴 하지만 세븐킹덤을 지배하게(?) 되는 건 대니가 아닐까 싶어요.(어디까지나 제 뇌피셜)
근데 이 세계의 진짜 악은 세르세이도 나이트킹도 아니고 베일리쉬 같음. 요즘 얼굴 볼 때마다 죽빵 존넨 치고 싶네요. 여기저기 구른 짬이 있으니 아리아가 그렇게 베일리쉬가 친 미끼에 낚이지만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