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랜딜 탈리가 용을 앞에 두고도
한번 따르기한 세르세이에 대한 충성을 꺾지 않고 처형을 당하려 하지만
아들인 딕콘이 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비겁자가 되기 싫었던 건지, 아버지를 혼자 죽게 할 수 없었던 건지..
용기있게 나서서 자신도 함께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살짝 눈물이 나더군요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라도 살려보고자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만 이내 체념한듯
아들과 함께 손을 꼭 붙잡고 그 무서운 용 앞에 서서 처형을 당하게 되죠..
왠지 왕겜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부자간의 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 맘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딕콘역 한 배우도 잘생기고 어깨도 다부져서 왠지 앞으로 큰 역할 할거 같았는데..
좀 아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