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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dical_19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거쓰려고가입★
추천 : 6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8/14 17:32:28
저는 의사 아니고 의료계 종사자 아닙니다
다만 남편이 아파서 2년 정도 투병생활을 같이 했죠
대학병원 입원하고
짧게 입퇴원 반복하고
그리고 지금은 반치했어요 완치 아니고
그렇지만 어쨌든 나았어요
대학병원 의사들 바쁘더이다
그리고 항상 피곤에 쩔어 있고
레지던트 아니고 특진교수님도 그랬어요
남편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같은 병동에 있는 환자들은 목숨이 왔다갔다했어요
정말 무서웠죠...
그래도 나았어요 음........
유시민 옹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있을 때 생긴
중증환자 치료비 지원 때문에
돈 많이 안내도 됐어요
약 원가가 한알에 4-5만원이었는데
그걸 2알씩 매일 먹어요
근데 그 지원 덕분에 10프로만 내고 먹어요
중병만큼 사람 존엄을 파괴하는 게 없어요
여기에 돈까지 없으면 정말 비참해집니다
돈도 중요하고요
요즘 의료기술 좋더군요 ㅜㅜ 그거 열심히 해주는
의사분들도 정말 중요하더군요
문재인 케어 잘 모르지만
이게... 치료받아야 하는 사람들 제대로 치료하는 걸 방해한다면
정말 슬프고 화가 날 것 같아요 ㅜㅜ
문재인 정부 믿고요 지금도 믿고 있지만
참... 의사들 겁나 바쁘고 피곤한거
그와중에 꼼꼼하게 체크하고 오더내고
매일매일
그런거보면서
어쨌든 지원덕으로 돈걱정 너무 심하게 안하고
지금 의료시스템 문제 많다지만
그렇게 나았는데...
실질적으로 목숨걸리고 건강걸린 환자들한테
안좋은 방향으로 가게되면
참 속상할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의사들한테 불만도 있었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학병원에서 만난 의료인들
의사 간호사... 모두 포함
몇명빼고는 어떻게는 살려보려고 낫게해보려고 그러는 분들이었는데
참 맘이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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