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커플룩으로 입는 것을 좋아합니다. ㅡ,.ㅡ;

집에서 입는 옷은 저렴한 몇 천원짜리 세트로 몇 세트씩 사다둡니다.

퇴근하고 샤워하고 나오면 욕실 앞에 아내가 입고 있는 것이랑 똑 같은 옷이 놓여있죠.ㅋ

연애할 때는 오히려 쑥쓰럽다고 커플로 입는 것을 싫어하더니

결혼한 후부터 달라지더라구요.

아들꺼는 왜 다른거냐고 하면,

아들은 더 좋은 것을 입혀야지!!라고 합니다.ㅍㅎㅎㅎ

외출할 때도 커플로 입고 안되면 깔맞춤으로라도 입으려고 하는데,

보통은 신혼여행갈 때나 입는 캐주얼한 커플룩을...ㅡ,.ㅡ;;

아내는 워낙 동안이라 상관없는데 저는 좀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신혼부부로 보는 사람도 있어요. 아이가 중1인데..ㅜ,.ㅜ

그래도 아내가 좋으면 저도 좋은거라 군말 없이 입고 있지요.ㅋ

여러분들도 커플룩으로 입으십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