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완 시리즈는 쏘우 빼고 다 즐겨봤는데요.
확실히 인형성애자인 것 같습니다.
새벽 1시 시작에도 불구하고 만석이더라구요.
술먹고 온 사람도 있었고 커플도 있었고 저처럼 혼자 온 사람도 꽤 됐구요.
좆X데 시네마 특유의 광고가 끝나고 불이 꺼지고 시작하나 했더니 광고가 또나옵니다.
여기저기서 시X발소리 나와서 아 조용히 보긴 글렀나보네 했는데
WB 로고 나오자마자 숨소리도 안들렸습니다. 쾌적한 시민의식 굳乃
곡성, 컨저링2, 라이트아웃 전부 극장에서 봤는데 이런 공포영화 특징이
깜놀 장면에서 비명소리가 무조건 들리거든요.
이상하게 제가 관람할땐 비명소리 하나도 안들렸습니다. 전 움찔움찔 많이 했는데...ㅠㅠ
대신 무서운 장면이 끝나고 낮이 되면 하...시X발 소리 여기저기서 들리면서 어떤 분이 아 지린거같은데 까지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시작할땐 분명히 시원했는데 끝날때 쯤엔 면바지가 좀 축축해진거같았어요. 땀이겠죠?
아무튼 쿠키 2개까지 말끔히 보고 개운하게 나왔습니다.
집가는 동안 별똥별도 하나 보고요. 꿀!
아 마지막으로 영화 시작할때 바닥에 뭐가 걸려서 보니 팝콘이더군요.
무서워서 던진건지 졸다가 쏟은건진 모르겠으나 분명 팝콘은 있었습니다.
(저희 라인 아무도 팝콘 안먹음)
나름 믿고보는 제임스완 공포영화라 참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