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급속도로 기부(후원)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의 진짜 선의에 의한 기부문화인 것일까.
내가 기억하기로 한국사회에 이러한 기부(후원)문화가 조장되었던 시기는 2009년 전후로 우리나라의 모든 방송사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하면서부터 어떠한 의도가 개입되어 국민들을 세뇌해 왔다.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수 많은 해외봉사활동을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으로 내보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서서히 그들의 의도된 기획에 서서히 세뇌되어 가고 어쩌면 하나의 문화를
이룰 정도로 이젠 당연시하는 풍조가 조성되었다.
발가락과 손가락을 파고드는 모래벼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참상을 영상으로 그려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어린 아이의 힘 없는 얼굴을 보여주고 하수구의 썩은 물과 같은 더러운 물을 마시는 어린아이를 영상에 담아
그 어린이들의 참담함을 그려 주었다.
HIV/AIDS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힘들게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의 모습도 영상에 담아 주는 과정에
죄 없이 HIV/AIDS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태어난 아이 또한 보여주었다.
10여세의 어린아이가 맨발로 흙과 물을 이겨서 흙벽돌을 생산하는 어린이의 모습도 보여주는 영상을 우리는 수 없이 보왔다.
이러한 영상을 보면 대부분의 인간들이 느끼는 감정이란 비슷비슷할거라 생각한다..사람이라면...
2015년 1년간 세계에서 그래도 좀 산다는 국가들이 해외공적개발원조라 이름 붙여진 ODA사업으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지에
한 해 쏟아 붓는 금액이 1426억달러(한화로 약163조원)으로 집계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
지원금의 규모 순위는 (한화기준/GNI기준 비율)
1위 : 미국 328억 달러 (36조 4500억원 / 0.19)
2위 : 영국 194억 달러 (21조 5600억원 / 0.71)
3위 : 독일 162억 달러 (18조원 /0.41)
4위 : 프랑스 104억 달러 (11조 5600억원 / 0.36)
5위 : 일본 92억 달러 (10조 2200억원 / 0.19)
6위 : 스웨덴 62억 달러 (6조 9000억원 / 1.1)
7위 : 네덜란드 56억 달러 (6조 2000억원 / 0.64)
8위 : 노르웨이 50억 달러 (5조 5600억원 / 0.99)
9위 : 호주 42억 달러 (4조 6700억원 / 0.27)
10위: 캐나다 42억 달러 (4조 6700억원 / 0.24)
16위 : 한국 19억 달러 (2조 1000억원 / 0.13)
이런 순서로 해외 공적 자금이 유무상으로 원조가 된다.
(논외로 중국은 프랑스보다 많은 110억 달러 정도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 언론사에서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지원금 규모 16위라고 발표하면 비교적
양호한 순위라고 선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 뿐인가...?)
그런데 우리나라 방송이나 신문에서는 지원금 규모 순위로 발표하지 않고 GNI 수치 비율로 세뇌를 한다.
이 순위를 적용하면 원조국 34개 국가중 꼴지 수준(33위)이라고 세뇌를 한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만 어감상 꼴찌 순위라는 말이 국민들 세뇌하기엔 좋은 소재임은 분명하다.
또 있다.
해외 원조 지원금의 투명성 순위는 무려 34개국중 31위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해외 원조금을 투명하게 집행 하느냐를 묻는 것이다.
그저 원조하는 나라들의 평균값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선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역시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에서는 우리보다는 훨씬 많은 원조금을 지원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미국.영국.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독일.이탈리아.일본.벨기에 등등인데 이들 나라의 공통점이 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금방 아는 문제이긴 하다...무엇일까?
바로 과거에 제국주의 국가들로써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수 많은 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로 삼고 수 많은 자원을 수탈하고
노동력을 착취한 제국주의 국가들이다.
이 나라들은 당연히 더 많은 원조금을 지원해야할 책임이 있다.
(지금도 수 많은 나라에 정부군과 반군 사이를 오가며 자원 수탈 목적으로 내전을 유도하는 국가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들은 이러한 사실들은 전부 덮어 놓고 소득 대비 지원'비율' 꼴찌라는 말로 국민들을 선동하는 언론들이다.
그렇다면 왜 언론들은 우리 국민들을 선동하는 것일까?
본문의 도입부분에 언급했던 기부(후원)문화의 실상을 알아야만 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천주교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해서 들어온 개신교 선교사들이 한반도에 들어와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하고 배고픈 한국 국민들에게 초컬릿과 밀가루로 한국 국민들을 지원하며 기독교를 퍼트렸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모습이 과거 미국이 하던 방식에 진화된 방법으로 기부와 봉사라는 탈을 쓰고 수혜국에 들어가 선교와 장사를
하면서 기독교를 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기독교가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는 수 많은 죄악을 저지르며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한국 국민들은 그러한 문제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진짜 모르는 것인지 그러한 문제에는 눈을 감는다.
한국내 모든 직업군을 통틀어 발생하는 성범죄의 1위는 종교인들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목사님들이 우리들의 딸들을 가장 많이 먹어 주셨다.
하지만 이제 한국 시회도 나날이 성숙 되어 가는 현실이라 옳고 그름은 어느 정도 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해마다 줄어 드는 기독교 신자와 줄어든 만큼 헌금 또한 줄어 들고 있다.
(전국의 편의점 약 5만여개 보다 많은 교회 7만여개라고 한다)
뭐 더 만들고 싶어도 워낙 많은 교회 숫자라 더 만들 수도 없다.
너무나 많은 교회 숫자로 인해 내부 경쟁이 심해진 그 세력들은 동남아시아.아프리카.남미등지를 찾아 떠나 거기서 새로운 선교사업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 샘물교회 사태가 나기도 하고 국민들의 세금을 선교하다가 이슬람 국가에서 납치를 당해 인질이 되어 풀려나는 조건으로 400억이라는
국민들 세금이 들어간 사실을 아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각 방송사에서 경쟁적으로 후원금을 모집하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해 방송으로 내 보낼 때 후원전화 번호를 화면에 띄워서 후원금을
모금하는 그 단체들을 잘 봐라.
프로그램 영상에도 나오지만 우리나라 구호단체 거의 대부분이 기독교 선교 업체들이다.
그 업체들의 명칭을 검색해서 홈페이지에 가면 모든 업체들이 비종교.비정치.비영리라고 주장은 한다.
대부분이 거짓말이다.
그 업체들은 방송사와 결탁하여 수 많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반 국민들에게 후원금 받아서 그 돈으로 교회를 짓고 학교를 세우고
화장실을 세워주고 우물을 파주며 뉴새마을운동이라 명명하여 한국 국민들을 세뇌하는 한편 수혜국의 가난하고 굶주리고 있는 어린아이에게
한끼의 식사를 무기로 어린아이들을 불러 모아 선교하고 밥을 주는 방식으로 우리가 낸 후원금으로 선교장사를 하고 있다.
그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이 바로 박정희라는 악마의 신분세탁임을 우리는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치고 있는 것이다.
대체 얼마나 많은 기부단체가 있는 것일까 궁금하여 찾아 보았다.
정부에서 공인받은 단체와 민간NGO단체들이 무려 60여곳에 육박하더라..
조사하는 과정에 소름이 돋아났다.
내가 찾아낸 60여개의 단체들 전부는 아니겠지만 절반을 넘는 단체들이 선교사업을 하는 단체들이었다.
이 단체들은 선교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비종교.비정치.비영리를 추구하는 후원단체라고 강변하지만
전부 새빨간 빨갱이...아니고 새빨간 구라다.
월드비전.굿네이버스.월드쉐어.기아대책.밀알복지재단.아이러브아프리카.컴패션.굿피플.한국해비타트.다일공동체.
비전케어.굿뉴스코.국제학생봉사단(더나은세상).국제사랑의봉사단.한국YMCA전국연맹.기독교연합봉사대.두레공동체.밝은빛봉사단.
선한사람들.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종교인평화봉사단.국제학생교류기구EIL코리아.길상사밝고향기롭게.글로벌비전.
기독교정신바탕국제봉사프로그램 등등
너무나 많은 선교 업체들의 목록에 소름이 끼치더라.
무슨 놈의 단체가 그리도 많은지.
(그만큼 후원금 빼 먹는 단체들이 많다는 반증 아닐까 싶다. 돈이 되니까 자꾸 그런 단체가 생겨나는거다.)
일일이 나열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많은 단체들이 난립중이다.
물론 그 단체들중에는 진짜 비종교.비정치.비영리를 표방하는 단체도 있을거다.
하지만 비종교.비정치.비영리를 주창하는 가짜 선교단체가 절반 이상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종교적 성향이 없는지 있는지 모르지만 단체들의 숫자도 많다.
한국재해협회.국제아동돕기연합.아프리카난민구호후원회.플랜코리아.세이브더칠드런.국경없는의사회.한국엠네스티.
두볼청소년자원봉사.미래숲.미지.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한국JTS.한국라보.하자(haja).한국유스호스텔.월드프렌즈.(주)돌담.
유네스코 등등
과거에 선교단체인지 모르고 월드비전에 속아서 한달에 5만원씩 후원했다가 비리사건 터지고 선교단체라는 사실을 알고서
후원취소를 하려고 했는데....그것이 문제가 좀 있더라.
내가 후원취소를 하면 탄자니아 어린이를 후원 했었는데 후원 취소를 하면 당장 그 어린이의 후원이 끊기고
후원순위가 제일 뒤로 밀린다면서 후원 취소하지 말라는 월드비전 직원의 설득에 홀랑 넘어 갔었다.
그런데 도저히 안되겠더라.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내가 낸 후원금이 선교하는데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불쾌해서 마음 독하게 먹고
후원취소 했다.
그 이후로 비종교 단체를 힘들게 찾아내서 그 단체로 다시 3만원씩 어린이 두명에게 후원하고 있다.
뭐 딴에는 쓸데없이 이런 것 쓰고 지랄하냐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누군가는 실상을 알려야만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후원하는 후원금이 투명하게 집행이 되는지 정상적으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저개발국가들의 어린아이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되고 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지 등등 여러가지가 궁금하고 알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부탁하고 싶다.(개독교인 제외하고)
우리가 내는 후원금이 최소한 선교에는 쓰이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그러한 단체를 충분히 알아 보셔서 후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