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삼십대고요ㅋ 입툭튀라서 어릴때부터 하고싶었는데ㅍ비싸서 못하고.. 웬만하면 그냥 살지 뭐..하고 있었는데 이게 뭔가 나이들수록 점점더 입이 나오는 느낌? 이 들고 입이 나와있다보니 팔자주름도 점점 심해지고.. 어느날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다가 존못인 내얼굴보고 깜짝놀라서 아 교정을 해야겠다 결심하게 됐어요ㅜㅜㅜㅋㅋㅋㅋㅋ
제가 서비스직이라 투명교정으로 하게됐는데 (겁나비쌈ㅜ 내생에 이렇게 크게 지른건 처음..) 문제는 병원에서 제가 발치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케이스라고 해서.. (치열은 상당히 가지런한데 이빨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뻗어있는 뻐드렁니임) 일단 발치없이 진행하다가 나중에 입을 좀더 넣고 싶으면 그때 발치를 하자는데.. 발치를 안하면 내가 원하는 만큼 돌출입 교정이 될까 싶고.. 또 발치 없이 하려면 치간삭제라고 이빨 사이를 갈아서 공간을 만들어서 이를 배열하는 방법으로 하는데 치간삭제를 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이가 시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발치를 하거나 치간삭제를 하거나 둘중 선택해야 할것 같은데 고민이 되네요. 이가 시릴수있는 위험을 감수하느냐 생니를 뽑느냐... 갈등이 됩니다ㅋㅋㅋㅋㅋ 제가 누가봐도 입툭튀다! 할정도로 심한 돌출이면 망설임없이 발치를 하고 병원에서도 발치로 진행했을텐데 중간정도 돌출입이라 발치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니 애매하네요ㅜㅋㅋㅋㅋ 다음 병원 방문때 아마 치간삭제나 발치중 결정을 해야할듯 싶어요. 하... 여튼 나이먹고 하는 교정이라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무섭기도 하고 병원에서는 나같은 이빨이 교정하면 효과를 많이 본다고 외모변화가 좀 있을거라고 해서 기대되는 마음도 있고ㅜㅋㅋㅋ그렇네요..
저는 아직 본장치 시작하기 전에 적응장치 끼는 기간인데 이게 잘때만 끼는 건데도 답답하고 불편하네요. 입다물고 잘수가 없음ㅜㅠㅜㅜㅋㅋㅋㅋㅋ 지금도 이런데 본장치 시작하면 얼마나 아프고 고생스러울지..ㅜ 그래도 철길로 교정하시는 분들 고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철길로 하시는 분들 진짜 존경ㅜㅜㅜㅠ 암튼 교정인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