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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74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축구★
추천 : 13
조회수 : 191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10 12:24:08
오늘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먹는 와중에 팀장님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팀장님은 화목 오전 수영을 즐기시는데,
함께 수영하시는 아저씨께서 통영에 한달간 내려갔다 오신다고 하셔서..
왜 가시느냐? 물어보니,
전쟁날 것 같아서 내려간다고, 수영하는 것도 오래살자고 하는 짓인데
폭탄 맞아서 죽긴 싫어 내려간다고 하셨답니다.
팀장님도 처음에는 우스갯 소리로 넘기시다가 진심인걸 알고 심각해지셨다고...
우리 팀장님 나이가 좀 있으십니다. 53세...
팀장님도 전이되섰는지... 점심먹고 나서, "야... 이거 진짜 전쟁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시길래...
"팀장님, 서울수도권 지역에 미국인이 20~30만명이 산다고 합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안심하시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정말 전쟁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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