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고들 하죠.
네. 몇 글자 안되니 이정돈 외우겠지 하면서 넘겼지만 집에 돌아와보니 애니메이션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행이라면 이름 만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 내용은 6화인지 8화인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노란색 긴 머리를 한 여자 주인공과 안경 낀 검정 짧은머리 남자 주인공
남주가 여주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상황이고
'이 문제는 어떻게 푸는거냐면.. '으로 시작합니다.
여주는 자신은 잘 모르겠다며 남주에게 짜증을 내는데 이 과정에서 여주가
"나랑 왜 사귀냐"고 물어봅니다.
남주는 '얼굴이 귀여워서'라고 말하고 내면은 안보냐는 여주의 말에 냉정하게 그렇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기억나는데 제목만 기억이 안난다는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생각해보니 남주를 '마 군' 이라고 불렀습니다. 왠지 관심법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여주 이름이 료코? 였을껍니다.
그렇게 실랑이를 주고 받는 사이 여주의 왼쪽 다리가 남주 오른쪽 어깨에 올라가는 장면도 나오며 이 후 대화에서 남주가 좋아한다고 하자 부끄러워하는 여주의 얼굴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중간중간 키스씬도 몇 번 있네요. 그 짧은 시간에
이러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찾습니다..
이름만 기억했더라도 제 대학이 한 단계는 올라갔을텐데 참으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