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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완전 비전문가 B급이하의 D급 일반인 글이므로 신빙성은 없습니다.
물론 논리도 없어요.
딴게이 아재들은 언문이 한글 비하하는(속된) 표현이라고 배웠을거에요.
실제 다음, 네이버에도 그렇게 표현되어 있구요.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6225800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176361&supid=kku000221444
그럼 한문의 언은 어떻게 해석하냐하면요.
諺 '언'으로 읽을 경우
1. 언문(諺文: 한글을 속되게 이르는 말)
2. 상말
3. 속담(俗談)
4. 조문하다(弔問--)
諺 '안'으로 읽을 경우
a. 자랑하다 (안)
b. 공손(恭遜)하지 못하다 (안)
c. 강하고 억세다 (안) 입니다.
諺의 글자는
말씀 언 言 + 선비 언 彦 으로 이뤄진 글자인데요. 이게 얕잡아 부른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 같아서요.
그러면 실제 '언'으로 사용할때에는 비하의 뜻만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해볼게요.
네이버에서 관련 단어를 보겠습니다.
http://hanja.naver.com/hanja/word?q=%E8%AB%BA
언문을 얕잡는 표현이라는 것은
諺單 언단
(옛날에)언문(諺文)으로 쓴 소장(訴狀)이라는 뜻으로, 우리 한글로 쓴 소장(訴狀)을 얕잡아 이르던 말
諺文 언문
지난날, 한문(漢文)에 대(對)하여 한글로 된 글을 낮추어 이르던 말
諺文冊 언문책
한글로 된 책을 속되게 이르던 말
諺書 언서
언문(諺文)으로 쓴 책이란 뜻으로, 한글로 쓴 책을 낮추어 이르던 말
위의 4건이구요.
諺敎 언교
언문(諺文)으로 쓴 황후(皇后)의 교서(敎書)
諺譯 언역
언문(諺文)으로 번역(飜譯)함
諺字 언자
언문(諺文) 글자. 곧 한글
諺稗 언패
조선(朝鮮) 시대(時代)에, 패관(稗官)들이 언문(諺文)으로 쓴 옛 소설(小說)
諺解 언해
한문(漢文)을 한글로 풀이함, 또는 그 책(冊)
또한 세종이 언문청을 만들었는데요
요즘에 대통령이 남성건강부서를 하나 만들면서 "나 새로 부서 하나 만들었는데 조까로 이름지을거다" 라고 하지는 않을거잖아요.
諺文廳 언문청
조선(朝鮮) 시대(時代) 4대 세종(世宗)이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創製)를 위(爲)하여 대궐(大闕) 안에 설치(設置)했던 기관(機關). 세종(世宗) 25(1443)년에 창설(創設)하여 11대 중종(中宗) 1(1506)년에 폐지(廢止)함
그리고 諺이 들어간 여러가지 문헌이 있습니다.
文志 언문지
조선(朝鮮) 시대(時代) 23대 순조(純祖) 24(1824)년에 유 희가 지은 국문(國文) 연구서(硏究書). 정음(正音)의 자모를 밝혀 풀어 놓은 것으로 초성(初聲)ㆍ종성(終聲)ㆍ중성(中聲)ㆍ전자(全字)의 4부로 분류(分類) 해석(解釋)했음. 된소리의 병서(竝書)를 주장(主張)하고, ㆁㆍㅇ의 구별(區別), ㅎㆍㆅㆍㆆ 등(等) 후음의 변례, 의 음가가 아와 으의 중간음(中間音), ㅿ 받침의 폐지(廢止) 등(等)이 특징(特徵)임. 또 이 책을 통(通)해서 디와 지가 혼동(混同)하게 된 시기(時期)를 헤아릴 수 있음. 최 세진의 훈몽자회(訓蒙字會)와 아울러 국문(國文) 연구서(硏究書)의 최고봉(最高峰)임. 『문통(文通)』 19권에 실려 있음. 1책. 인본(印本)
諺文捷考 언문첩고
조선(朝鮮) 시대(時代) 24대 헌종(憲宗) 12(1846)년에 석범이 지은 국문(國文) 연구(硏究)서(硏究書). 내용(內容)은 1)각 운서(韻書)와 언해류(諺解類)에서 와 가, 녀와 여, 디와 지의 구별(區別)을 예시 2)ㅅ과 ㄷ받침의 분간(分揀) 3)된 ㅂ의 한자(漢字) 초성(初聲)과 된 ㅅ의 한자(漢字) 초성(初聲)의 구별(區別) 4)ㄷ과 ㅌ초성(初聲)의 구별(區別) 5)『훈몽자회(訓蒙字會)』 초성자 명칭(名稱)의 개정을 시도(試圖)한 것 등(等)으로 고어 발음(發音) 변천(變遷) 연구(硏究)의 귀중(貴重)한 재료(材料)임. 상하(上下) 2권 1책. 사본(寫本)
諺語 언어
☞ 속담(俗談)
諺音捷考 언음첩고
☞ 언문첩고(諺文捷考)
諺解臘藥症治方 언해납약증치방
조선(朝鮮) 시대(時代) 21대 영조(英祖) 때 간행(刊行)된 환약(丸藥) 처방(處方) 해설집(解說集). 우황(牛黃) 청심원(牛黃淸心元)ㆍ소합원(蘇合元) 등(等)의 상비 구급약을 매년 12월에 조제하여 투약하는 방법(方法)을 기록(記錄)하고, 한글로 주석(註釋)을 달았음. 1책. 인본(印本)
諺解痘瘡集要 언해두창집요
조선(朝鮮) 시대(時代) 14대 선조(宣祖) 41(1608)년에 허 준이 지은 의서(醫書). 임금의 명을 받아 편찬(編纂)한 것으로, 행역(行疫)을 치료(治療)하는 방문을 한글로 적었음. 근대어의 자료(資料)로 됨. 2권 2책. 목판본(木版本)
諺解胎産集要 언해태산집요
조선(朝鮮) 시대(時代) 14대 선조(宣祖) 때 허 준이 지은 의서(醫書). 태산(胎産)에 관(關)한 모든 증세(症勢)와 약방문(藥房文)을 적고 한글로 해석(解釋)을 했음. 선조(宣祖) 4(1608)년 내의원(內醫院)에서 간행(刊行). 1책. 인본(印本)
책 이름을 지을때 상스런 말로 이름을 지었을까요?
감히 왕이 만들건 얕잡아 불렀을까요?
감히? 죽고 싶어서?
마무리는~
따라서 음.. 그냥 언문은 그냥 한글을 표현하던 언어였던거지 얕잡아 부르는 말은 아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출처 | 그냥 어릴때 향교에서 훈장선생님께 한문배우것을 국어 선생님께 여쭤봤다가 혼났던 생각이 나서 적어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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