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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박물관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coffee_3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셋이산당
추천 : 6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9 16:24:07
지난달에 다녀온 커피박물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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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박물관 입구

이 건물 안에서는 시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박물관을 다 관람하고 마지막 시음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자체 하우스 블렌딩한 커피를 제공한다. 날이 더워서 더치커피를 시음했는데 맛은 그냥 그럭저럭 수준이어서 조금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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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관

이 건물에서 핸드드립과 로스팅 체험을 할 수 있다. 로스팅 체험을 신청했는데 나는 당연히 대형 로스터기로 커피를 볶을 기회나 장면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수망로스팅...;;; 

다시 생각해보니 대형 로스터기를 일반 관람객을 위해 작동할리가 없을 것 같다. (어쩜 당연하잖아?)

그냥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수망으로 로스팅하고 개인별 쿨러 없이 건물 입구에 있는 대형 선풍기로 식혀야 한다는게 조금 많이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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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한 커피는 이렇게 지퍼팩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올 수 있다. 




 - 박물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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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어바웃 커피책(All about coffee) 초판본


​집에 있는 커피책의 초판본이라고 함. 무려 1922년 초판본. 거의 100년 전 책이라니!? 

그냥 흔한 커피책인줄 알았는데 신기하다. 다시 꼭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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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흔한 책인줄 알아서 죄송합니다.)




박물관은 1관부터 5관까지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다. 

주로 커피 관련 기구들이 많이 있으며 신청을 하면 전시 물품과 커피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설명하시는 분이(바뀌는지는 모르겠음) 좀 사설이 길고 뭔가 불만 섞인 어투라서 많이 불편했다.

(같이 간 선생님들의 공통된 의견)

조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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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나무

​국내에서 최초로 커피를 직접 재배해서 상품으로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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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로스터기 및 원두

박물관 견학을 끝내면 마지막에 들리는 곳이다. 커피를 시음할 수 있으며 각종 커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저 대형 로스터기를 체험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ㅜㅜ


커피의 역사와 커피 기구에 관심이 많다면 입장료를 내고 볼만하다. 많은 기구들이 있으며 도대체 이건 어떻게 가져왔을까 싶을 정도로 오래된, 희귀한 기구들도 많다. 하지만 커피 체험은 매일 핸드드립을 내려 마시며 가정용 로스터기로 로스팅을 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게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알아서 셀프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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