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도많고 탈도많은
플스남편입니다.
첫 아이가 이제 곧 출산이라
예정일은 24일이지만, 뭐 다들 일이주씩 일찍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친정가서 쉬면서 준비한다고, 출산전까지는 친정에서 몸조리 한다고 하여서
정말 아쉬워 어제간다는걸, 하루만 더 자구가면안대? 애교부려서 오늘 아침에 갔습니다.
오늘저녁부턴 이제 나홀로 인생이네요.
어젯저녁 가는게 너무아쉬워, 마지막으로라도 맛있는거 먹이고싶어서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니 소소하게 순대국밥먹고싶다고 하여, 같이 밥먹고
집에와서 술한잔은 같이 못하니 콜라한잔 따라서 얘기하다 잠들었네요.
오늘부터는 길면 이주, 짧으면 일주정도
혼자서 있을생각하니 뭐 외롭습니다.
그래도 결혼게시판보면서 와이프분들이 어디 가면 신나하시는 모습을보고 나도그럴꺼야~! 했는데
막상 그런것도 아닌거같아요.
연애때도 이년간 단 하루도 안빠지고 만나서 그런건지,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ㅠㅠ
뭘 하면 외로움이 덜 느껴질런지
모르겠어요.
당장 퇴근하면 이제 혼자인데 참..
플레이스테이션을 샀다 하더라도
레고 조립할게 많아도
이렇게 혼자인적은 처음이라 손에도 안잡힐것같고
스스로 밤에 잠들어야될텐데, 될런지 모르겠어요. 항상 같이 얘기하다 잠들게 버릇되버려서.
테어날 곧 아이를 기다리는 기간이라 하지만, 저도 와이프도 마지막 느지막히 갈수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이제 점심시간인데, 밥먹었냐고 전화나 해보렵니다. 퇴근하고 항상 같이가서 놀았던 마트도 이제 혼자가서 로
션만 사가지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