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집이 성남시 주택가에 있는데 여기가 산중턱쯤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보단 조금 나이드신 분들이 살고있는데
특이한건 동네 사람들이 냥이를 되게 좋아합니다
바로 옆집 아줌마는 틈만나면 길냥이들에게 고기(소고기..!)주면서
순해갖고 다른 냥들에게 다구리당하는 애는 밤에 집에서 재우고
어느 날은 어느 젊은 부부가 고기(또 고기 ㅠ) 먹이고있고
언제는 무뚝뚝해보이는 아저씨가 갑자기 차에서 사료 꺼내서 잔뜩 퍼다줍니다
그래서인지 불과 3년전? 그쯤에는 쥐만있고 냥이는 없었는데 어느새 냥이들만 엄청 불었어요 ㄷㄷㄷ
이 상황을 어찌 바라봐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네 냥이들은 지나가는 사람마다 먹이달라고 다가오고 사람들은 흐헣허허ㅎㅎㅎ 거리고 뭐 그렇습니다
참 특이한 동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