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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넷째천사가 왔어요
게시물ID : animal_185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꼴통엄마
추천 : 14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8/08 1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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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꼴통엄마입니다
 
7월 25일 제가 근무하는 곳 사무실 바로앞이 주차장이거든요. 날도 뜨거운데
 
차밑으로 옮겨 다니며 삐약삐약 우는녀석이 있었어요
 
처음엔 직장내 밥주는 새끼낳은 고양이가 있어서 그 어미고양이 새끼가 잠깐 나왔나보다
 
있다 사람들 퇴근하면 나와서 데려가겠지 하고 별 신경을 안썼드랬죠
 
그런데, 26일은 제가 휴무라 하루 쉬고 27일 출근해서 있는데 어디서 또 삐약삐약 다죽어가는 소리가 또 나는거에요
 
그래서 나가봤더니 차 밑에 제 손바닥 좀 넘어 보이는 애기가 축 쳐져 누워있는거에요 ㅜㅜ
 
저벅 저벅 걸어가서 들어올렸는데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다 제게 잡혔드랬죠.
KakaoTalk_20170727_211732534.jpg
 
 
어미가 있었더라도 3일이나 방치됐고 실제로 탈진 비슷한 증상이 왔더라구요, 어우 이 여름에 감기에 걸려서
 
콧물이 퐁퐁 나고
 
KakaoTalk_20170727_211732298.jpg
 
 
쪼꼬만거 보이시죵~~ 사실 이렇게 어린아이는 처음 만져봐서 저도 당황했어요.
 
이미 이녀석을 들어올릴때부터 집에 데려갈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너무 작아서 직장다니면서 이 어린녀석을 케어할수 있을까....
 
그치만 이미 제손을 탄이상 얘는 제 맘속에서 우리집 막내였......
 
부랴부랴 병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았죠. 감기에 걸려있구(이더위에!) 아무데나 앉은건지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이라도 당한건지
 
응꼬가 헐어서 피가 나고 있었어요....
 
남자애구 1.38키로...(이게 몸무게라니 ㅜㅜ)  3개월이더라구요(다행히 젖은 뗐...)
 
지금 체력이 떨어져있고 너무 어려 다른 조치는 못받고 항생주사 한대, 응꼬에 바를 연고 처방받아서 집에왔어요
 
부랴부랴 뜨건물로 씻겨서
 
KakaoTalk_20170730_131805659.jpg
 
짜란~~~ 이때까진 막내였으니 이제 세째가 된 울집 레오랑~~~~
 
이제부턴 씻고나서 뽀송해진 애기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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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막내자랑을 마치고 물러갑니다.
 
즐거운 하루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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